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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부수고 찢고 뜯어보니 '와르르'…꼼수 늘어 벌써 268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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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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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79574?ntype=RANKING

 

올 상반기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 밀반입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적발량은 지난해보다 8배나 늘었습니다. 마약을 숨기는 방식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고, 특히 중남미에서 들어오는 먀약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세청 직원들이 워터 펌프를 톱으로 잘라냅니다.

펌프 안엔 비닐봉지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목재 의자를 망치로 부숴보니 가루가 담긴 봉투가 빼곡히 들어 있고, 물놀이용 튜브를 찢어 보니 마찬가지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와인 병 안엔 하얀 가루들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모두 특송 화물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된 필로폰입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617건, 2천680kg의 마약 밀수 시도를 적발했습니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적발량은 800% 늘었습니다.

적발된 2천680kg은 8천9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역대 최대입니다.

슬리퍼 밑창이나 보드게임 안에 숨기거나, 마스크에 붙이는 등 위장 방식은 한층 교묘해졌습니다.
 


마약의 출발지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북미와 유럽에서 들어온 마약도 늘었지만, 특히 중남미발 마약 밀수가 급증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강릉 옥계항에서 코카인 1천600kg을 실은 페루발 선박이 적발되기도 했는데, 미국과 캐나다가 국경 통제 정책을 강화한 '풍선효과'가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됩니다.

[최문기/관세청 국제조사과장 : 국제 마약 카르텔 조직들이 북미로 가려던 그 마약들을 아시아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 보내고 있다….]

(중략)

관세청은 위험 화물과 여행자를 선별해 내는 데 AI와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 활용을 늘리고 해외 수사기관과 정보 공유 등 공조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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