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아나운서는 7월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정든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축하 무대를 꾸민 가수 하춘화로부터 장미꽃을 선물 받고 춤까지 선보인 김재원 아나운서는 출연자의 '고맙소' 무대에는 "내가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마음이기도 하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휴가를 떠난 엄지인 아나운서를 대신해 사흘간 '아침마당'을 함께했던 가애란 아나운서는 방송을 마치며 "지난 사흘동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내게는 '아침마당'이 꿈의 무대였다. 김재원 아나운서 옆에 섰지 않았나. 이제 내 자리인 '국악한마당'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가애란 아나운서는 "내일 마지막 꽃피는 인생 수업도 꼭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7월 31일 '아침마당' 하차를 앞둔 김재원 아나운서는 "그동안 함께해주신 분들 감사하다. 평범한 가수 여러분들께 많이 배웠다. 내게 인생 노래이기도 하다. 비록 노래 한 소절 제대로 못하지만 노래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 받고 격려 받았다. 아울러 시청자 응원과 격려 한 줄 한 줄은 내게 짧은 시, 긴 노래이기도 한다. 더 넓은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측은 지난 7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재원 아나운서가 명예 퇴직하며 '아침마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김재원 아나운서 후임으로는 박철규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아침마당' 마지막 방송은 7월 31일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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