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혼인신고 후 7년째 가출한 필리핀 아내…비자 연장 때만 연락, 이혼 되나요"
10,431 36
2025.07.29 15:47
10,431 36

 

A 씨에 따르면 아내는 약 7년 전 회사 인턴으로 일하던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이다.

아내의 적극적인 호감 표현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전됐다.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으나 행복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아내의 결혼비자가 발급되자마자 아내는 "고국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아내는 다시 한국에 왔지만 집으로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A 씨가 지난 몇 년간 수백 번 연락했지만 전화도 받지 않고 문자에도 답이 없었다. 어디에 사는지조차 알려주지 않는다.

A 씨는 "아내에게서 연락이 올 때는 딱 한 번 이다. 본인의 비자를 연장해야 할 때다. 그때만 제게 연락해서 필요한 서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친구들은 저더러 바보같이 아직도 뭘 기대하냐고 한다. 아내가 제 첫사랑이기에 언젠가 돌아올 거라고 굳게 믿었는데 이제 그 믿음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결혼 생활이 더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는데 아내와 연락조차 끊긴 상황에서 이혼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재현 변호사는 "부부 중 한 명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이라면 상대방이 외국인이더라도 이혼할 땐 대한민국 법이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자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어디에 있는지 모르더라도 '공시송달' 제도를 통해 이혼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신청하려면 상대방을 찾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자료로 법원에 입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혼이 된다면 외국인 배우자는 결혼이민 비자 자격이 상실되어 본국으로 추방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9784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91 12.26 48,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274 이슈 한국인들 근데 존나 이상한거같아 만나이 바뀐지가 언젠데 만나이로 말하면 굳이 한국나이로 다시 말하고 약간 못받아들이는거같음 09:49 54
2946273 기사/뉴스 [속보] 쿠팡, 정보유출 보상액 1인당 5만원 지급… 1조6850억원 규모 2 09:49 193
2946272 이슈 [속보] 쿠팡, 3370만명 전 고객 대상 보상… '1인당 5만원' 9 09:49 446
2946271 이슈 태권도 2단 특공무술 2단 합기도 2단 MMA, 복싱, 주짓수 다 한다는 이준영의 필모 속 싸움전적 09:48 69
2946270 기사/뉴스 "손이 잘 안가네"…'내돈내산' 루이비통 가방, 리폼했다간 '불법' 될 수도 있다고? 7 09:47 375
2946269 이슈 두바이쫀득쿠키 50개 대량생산 2 09:46 731
2946268 이슈 더쿠에서 분명히!!! 나만 알 거라고 생각하는 신인 여돌...... 12 09:44 403
2946267 기사/뉴스 ‘위기탈출 넘버원’ 문세윤과 함께 10년만에 돌아온다[공식] 10 09:42 515
2946266 이슈 요즘 오타쿠들한테 인기 진짜 많은 남캐 중 한 명...jpg 3 09:41 757
2946265 정보 싱크대 상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인덕션 쿡탑 15 09:40 1,612
2946264 기사/뉴스 소지섭·김지원·장나라, 2025 SBS 연기대상 시상자 출격 1 09:39 308
2946263 이슈 유튜브 조회수 1036만 넘은 이 애니송을 몇 명의 오타쿠들이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3 09:38 233
2946262 기사/뉴스 '아바타: 불과 재', 주말 105만 모았다...12일 연속 1위→400만 돌파 [박스오피스] 3 09:37 171
2946261 이슈 이준영 섭외하랬더니 이준혁 섭외한 고독한 인터뷰 제작진 7 09:36 2,188
2946260 기사/뉴스 가평 풀빌라 수영장서 배수구에 팔 끼인 9세 남아 숨져 25 09:34 2,751
2946259 기사/뉴스 백호 "입대 당일까지 스케줄…이렇게 갈 수 있어 행복" 3 09:34 360
2946258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상승 출발…'투자경고해제' 하이닉스 5%↑ 09:34 237
2946257 기사/뉴스 [속보] 李 대통령 "12·29 여객기 참사에 깊은 사죄…유가족 종합지원" 09:32 499
2946256 이슈 구멍난 니트 메우기 7 09:31 591
2946255 이슈 재데뷔 소속사만 잘 만나면 훨씬 잘 나갈 것 같은 여돌.twt 25 09:29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