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공급 중단, 복구 수개월 전망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11시 22분쯤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HD현대삼호 조선소 지하공동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불길이 거세 소방대의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오늘(29일) 오전 7시 기준으로도 초기 진화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하공동구는 전력과 수도 등 조선소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는 생산기반 시설로, 화재 직후 조선소 전체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삼호중공업 측은 화재 초기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HD현대삼호는 여름철 집단휴가 중이지만, 휴가 종료 이후에도 생산기반 손실로 당장 조업이 재개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화재는 최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이어 광주·전남 산업계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HD현대삼호 측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99371?sid=102
화재 크게 난거 같은데 몰랐어서 올림 ㅠㅠ
택배사에서 집화금지구역으로 메일 보내서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