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섭과 이민호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브래드 피트의 'F1 더 무비'에게 왕좌를 넘겼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전날 관객 5만 9674명을 동원하며 6만 3671명의 관객을 모은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다.
지난 23일 대만 지역에서 함께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를 돌파했다. 특히 종전 최고 기록인 '파묘'의 개봉일 수익을 넘어서며 2021년 이후 대만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일 기준 최고 수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개봉한 지 일주일도 안 돼 흥행 역주행을 통해 기록을 노리는 'F1 더 무비'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F1 더 무비'는 스코어뿐만 아니라 평점도 역주행하며 CGV 골든에그지수 99%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