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윤경호는 팔공산 멤버들의 응원에 대해 "이번 시사회에 김대명 박지환 김남길 배우가 와줘서 고마웠다. 저도 기대했다. 제가 나름 참석을 잘했기 때문에 열띤 응원을 해주시길 바랐다. '너네도 크게 외쳐라' 했다"며 "무대인사 하는데 셋이 우르르 뛰어나오는데 꽃다발을 저랑 정석이 꺼만 빼고 나머지를 준비해온 거다. 마침 그 때 정석이도 다른 지인에게 꽃다발을 받아서 나만 빼고 다 준 거라고 오해를 하게 된 거다. 어떻게 된 거냐고 하는데 남길이가 저를 밀치고 들어가는 거다. 그때 느꼈다. 이런 게 팔공산이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것과 별개로 영화를 정말 재밌게 봤다고 뒷풀이에 와줬다. 남길이는 시간이 안돼서 뒷풀이는 못하고 다른 멤버들이 끝까지 기다려줘서 넷이서 아침 7시까지 설렁탕집에 가서 기분 좋게 반주를 했다"고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또한 그는 '윤경호와 둘이 있으면 제가 피곤하다'고 한 김남길의 말에 "그건 모함이다. 제가 둘이 있을 땐 투머치토커일 수 있다. 진짜 말 많은 건 박지환이다. 김남길도 말 많고, 진구도 말이 많다. 제가 이번에 '핑계고'에서 '일절만'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이때다 싶어서 저를 물고 넘어지는 것이다. 저는 억울하다. 남길이가 말이 더 많은데"라고 억울함을 호소해 폭소를 안겼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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