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준우는 KIA와 3연전에서 말 그대로 ‘맹활약’했다.
지난 세 경기에서 11타수 7안타 4타점을 올렸다. 롯데에게 KIA전은 여러모로 중요했다. 비록 KIA가 앞선 LG전에서 3연패로 부진하며 롯데와 승차가 다소 벌어졌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었다. 롯데는 금요일과 토요일 두 경기에 이어 일요일에는 전준우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전준우는 KIA전에서 줄곧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선 키움전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KIA와 3연전을 마친 뒤 전준우는 “고척에서는 밸런스를 잃었었다. 부산에 돌아와 기본기부터 다시 연습하니 페이스를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전준우는 레이예스와 함께 팀의 중심 타선 역할을 다하고 있다. ‘중심’이라는 말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전준우는 부담으로 느끼지 않고 오히려 결과로 보여주는 데 애쓰고 있다.
그는 “일단은 뛰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중심 선수라면 결과로 연결해 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시작 후 윤동희를 비롯해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이 돌아왔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자 주장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전준우는 “(고)승민이가 오고, (손)호영이도 오고, (윤)동희도 오고 하니까 (팀이) 짱짱해졌다”라며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서는 빠졌던 기간이 있는 만큼 (팀에) 더 힘을 보태려 노력하고 있다. 그 덕분에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전준우가 출루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KIA와 3연전을 모두 이긴 롯데는 오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와 맞붙는다.
임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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