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첨으로 정권 바뀌면서 한창 미디어 규제 왕창 풀리고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개성 배틀이라도 하듯
대중성 따윈 1도 신경 안쓴거같은 평화롭고 특이한 감성 작품이 엄청 쏟아져 나온 2000년대 초반,,

그 중에서도 유독 코어 마니아층이 두터운 드라마 2개가 있었으니,,
드라마서도 덕후들이 자발적으로 짤만들고 인터넷에 영업하던 시초같은 드라마라 할 수 있음
둘다 자극적 요소, 악역, 스토리 대중성도 없는데
특유의 개성과 감성은 엄청 찐해서 호불호가 굉장히 강함
감성 안 맞음 개 지루해서 첫 화 완주도 힘들고
감성 맞으면 드라마 세계관에 뇌까지 젖어드는걸로 유명함
첨부된 짧은 영상 클립만 눌러봐도 대충 각자 감성이 와닿을거임ㅋㅋ
1. MBC 네 멋대로 해라 (2002)
감성이 굉장히 어둡고 진한데 드라마가 맞나 싶을정도로 현실적임












https://youtu.be/PH2q30MCuPo
드라마 폐인, 드라마 덕질 관련 단어들이 이때 첫 등장
두번째는 마니아층이 더 소수로 좁고 단단해짐ㅋㅋ
엄빠랑 티비볼때 틀어놓음 높은 확률로 이게 뭔데 보고 있냐 소리 들을 확률 높음
2. MBC 메리 대구 공방전 (2007)

백수들에겐 드라만지 현실인지 분간도 안갈정도로 이런거 까지 왜 넣지싶은 (툭히 여름에보면) 극 현실적인 장면이 많음ㅋㅋ

이렇게 옷까지 완벽한 현실 백스룩으로 고퀄로 다양하게 입힌 드라마는 첨 봤었었음

짤은 시청률 거의 6배 차이나던 경쟁작 쩐의 전쟁보다 훨씬 많을 정도로 시청률 대비 마니아층이 개 두꺼움ㅋㅋ

(중국집 배달부 김숙아님)



의외로 가장 위로받은 드라마로 꼽는 사람이 많은 드라마인것도 반전임

인기에 비해 파급력도 쎈게
이 드라마 내용 1도 모르지만 이거보고 이 공식으로 냉면 먹는사람 엄청 많음
https://youtu.be/jn6AlIoZWLQ
둘 다 흥미안가는 입장서는 재미도없는데 뭐때매 저렇게 마니아층이 두터운지 절대 이해 못한다는데 유튜브보면 아직까지 10년넘게 매년 복습하는 사람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