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北 콘텐츠 개방이 굴종이라는 국힘, 尹정부 정책 잊었나
7,551 5
2025.07.26 21:21
7,551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1051?sid=001

 

[기자수첩] 이재명 정부 개방 정책 비판하려면 윤석열 정부 개방 정책도 비판해야 

▲Gettyimages. 
Gettyimages. 

국민의힘이 26일 수석대변인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가 북한의 영화, 신문 등 선전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북한의 영화는 단순한 예술이 아니다. 수차례 검열을 거친 철저한 세뇌 도구이며, 상영 후 '충성 결의모임'까지 강요하는 체제 선동물이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이를 '예술'이라 포장해 여과 없이 공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더 큰 문제는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같은 김정은 찬양 매체가 유튜브·SNS 알고리즘을 타고, 초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의 콘텐츠 화면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이른바 '알 권리'를 내세워 북한 선전물을 제한 없이 개방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그들의 선전물을 정부가 무비판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과연 문화교류인가, 아니면 굴종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式 문화정책은, 문화의 탈을 쓴 '사상 교화 정책'이다.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국민의 감각을 무디게 만들고, 북한식 사고를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려는 문화 전복"이라고 주장한 뒤 "정부는 지금이라도 북한 선전물 개방 방침을 철회하고, 중단된 대북 방송을 즉시 재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윤석열정부도 북한의 영화, 신문 등 선전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던 적이 있어서다. 2022년 8월 통일부는 주요 과제로 북한의 언론‧출판‧방송 단계적 개방을 꼽았다.

당시 윤재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은 "북한방송통신을 선제적으로 개방해 북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종국에는 우리 방송과 매체 또한 북한에 개방되도록 해 상호개방으로 나아가는 것이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본 (통일부) 사업의 최종 단계"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관련 입법과 함께 저작권 보호 및 저작권료 납부와 관련한 남북 간 협의를 강조하기도 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방송개방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태 의원은 이 무렵 한 토론회에서 "북한방송을 개방하면 국민들이 북한 당국과 김정은의 선전 선동에 넘어가고 국가안보 위협을 우려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의식 수준은 매우 높다. 더 이상 공산주의의 선전 선동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국가보안법으로 북한 정보를 차단하면서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비난하고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보수진영에서 설득력을 갖고 있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정부의 북한 콘텐츠 개방 정책을 비판하려거든 윤석열정부의 개방 정책부터 제대로 평가하고 비판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들이 여당일 때 정책은 옳고 야당일 때 정책은 옳지 않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공당의 자세도 아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21 04.01 17,1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4,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7,1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742 이슈 @ : 나는 단종이 박지훈으로 환생해서 이번 생에서는 사랑 듬뿍 받고있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 이게 내 ㅅ┣ㅈ┣보이즈야 ⸝ ⸝ 04:19 73
3032741 유머 나,에..게..말..해줘..사실을..말해줘..정..말 니, 마음을..말해줘… 04:17 53
3032740 유머 친구 지리교사인데ㅋㅋㅋㅋ 신혼여행가서 스토리 올리는 거 너무 웃기다ㅋㅋㅋㅋ 9 04:06 815
3032739 이슈 'COMEBACK' 아이린 (IRENE) - Biggest Fan #엠카운트다운 03:56 91
3032738 유머 아보카도 원래 이렇게 씨가 많은가???? (해초 아님😭) 15 03:50 862
3032737 이슈 브리트니 스피어스하면 생각나는 대표곡은? 21 03:49 216
3032736 이슈 AI영상 같은데 찐여서 놀라운 영상 (feat. 현재 미군 수준) 16 03:15 2,107
3032735 이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비트.ytb 03:09 314
3032734 이슈 내가 본 전소민 화보 중에 손 꼽히게 예쁨 18 03:03 1,669
3032733 정보 (스압) 이란이 영국을 증오하는 이유 - 영국이 이란에 한 짓을, 일본이 한국에 했다면? 8 02:59 939
3032732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백호(강동호) 커버 모음 6 02:46 201
3032731 이슈 쇼미 모든 무대가 실력, 퀄리티 미쳤던 우승자 6 02:39 1,301
3032730 이슈 올리비아 로드리고 3집 신보 발표 9 02:39 667
3032729 유머 대체 누가 이렇게 농염하고 매혹적인 유인원 쿠션을 팔자고 한걸까 6 02:31 2,053
3032728 이슈 당신은 안데스 산맥의 국조를 아십니까? 31 02:18 1,604
3032727 기사/뉴스 무심코 넘긴 변비·잠꼬대, ‘파킨슨병 초기 경고’일 수도 5 02:05 2,341
3032726 유머 다인원 아이돌이 저녁메뉴 정하는방법.jpg 5 01:55 1,890
3032725 유머 한식을 예쁘게 플레이팅한 서울의 식당 32 01:36 5,416
3032724 이슈 오늘 관악산에서 피프티피프티 자만추 함 😳...X 4 01:35 2,048
3032723 이슈 봉준호 감독 애니메이션 'Ally' 스틸컷 공개 14 01:3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