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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내에게 다른 남성과 성행위 강요·영상 유포’ 혐의로 고소된 야당 당직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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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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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25375?sid=001

 

A 씨, “아내 주장은 전혀 사실 아냐”

야당 지역 비상임보직자 A대변인이 아내를 성착취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A대변인은 당직을 사퇴했다.

최근 A씨의 아내 B씨는 수년간 가학적 성행위를 비롯한 성폭행과 폭행을 당했다며 남편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2010년 결혼 이후 A씨로부터 모르는 남성들과 성행위를 강요받았으며, 이를 촬영한 A씨가 해당 사진을 SNS와 인터넷 사이트에 무단으로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의 요구를 거부하면 구타와 흉기 위협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와 관련해 “아내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자녀들도 모두 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인 것은 맞지만 부부의 말이 서로 달라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야당 해당지역 시당은 25일 A씨의 사퇴를 수용한 후 “A대변인의 당직 사퇴와는 별개로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후 긴급 윤리위원회를 소집했다”며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의 조처를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보호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야당은 이 사건에 대해 엄중한 인식을 갖고 즉각 조사해 응당한 징계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지역 복수의 여성단체도 “야당은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진상 조사를 실시하라”며 “피해 제보가 묵살된 경위도 공개하고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조치도 즉시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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