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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생크림 품귀, 가격 5배 뛰었다…"조각케이크 1만원 넘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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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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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값 상승에 평년보다 이른 폭염까지 겹치면서 제과·제빵업계 소상공인과 커피업계가 시름에 빠졌다. 계란, 생크림 등 핵심 원재료 공급이 줄고 코코아 수입 가격 상승세도 계속된 탓이다. 제품 가격이 인상될 경우 소비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이른 폭염에 생크림 품귀 현상


25일 제과·제빵업계에 따르면 최근 케이크, 쿠키 등의 주요 재료로 쓰이는 생크림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젖소들이 더위에 영향을 받아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여름마다 발생하는 일이긴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더 높아지며 공급 대란이 심화했다. 판매가 6000원대인 서울우유 생크림(500mL)의 경우 이마트, 홈플러스, 컬리 등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서 품절 상태다.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이 제품을 개당 3만1590원에 판매 중이다.


인천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윤모씨는 “도매상뿐 아니라 대형마트, 편의점에서도 생크림을 구하기 어렵다보니 케이크 등 일부 품목은 1인당 2개까지만 판매하는 등 개수 제한을 두고 있다”며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도 난처


카페 프랜차이즈, 백화점 입점업체 등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재료를 대량 공급받는 경우도 상황이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 입점한 디저트 업체 관계자는 “전국에서 생크림을 수배해 겨우 조달하고 있다”며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우선 예약 주문은 안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가맹점 직원은 “본사에도 생크림이 없어 발주할 수가 없다. 주문량이 많은 신제품 말차크림라떼는 고객들에게 다른 제품으로 주문을 바꿔달라고 유도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계란·초콜릿값도 껑충


계란, 초콜릿 가격도 껑충 뛰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계란(특란 30개 기준) 산지 가격은 5818원으로, 올해 초(1월 평균 가격 4894원)보다 약 19%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가에서 키우는 산란계가 고령화하고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질병이 유행한 탓에 계란 공급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베트남, 서아프리카 등의 이상기후로 코코아 가격은 계속 오름세다. 코코아 선물 가격(24일 기준)은 톤(t)당 8124달러로 일주일 전(t당 7309달러)보다 11.15% 올랐다. 초콜릿 디저트 원료로 쓰이는 ‘커버춰 초콜릿’의 경우 온라인에서 3만원대(2.5kg)에 거래되던 제품이 최고 9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 인상·재료 변경도


제과·제빵업체들은 원가 부담으로 인한 수익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고민이 커졌다.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과점업 소상공인 사업체는 2만2216곳이다. 일부 업장은 구성 재료를 바꾸거나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사태가 지속될 시 가격을 올려야할 수 있다.

버티다 못한 일부 업장에선 조각 케이크 등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류동환(27)씨는 “최근 들른 카페에서 조각 케이크 한 조각이 1만원대를 오가는 걸 보고 디저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는 걸 크게 실감했다”며 “원재료에 따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겠지만, 커피를 주문하며 디저트 하나 곁들기도 부담스러워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aver.me/FyteaN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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