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니엄마' 김금순 "브라질서 출산..이혼 후 귀국" 파란만장 인생 [편스토랑]
17,668 17
2025.07.26 07:46
17,668 17
iXNmat

'제니 엄마' 배우 김금순이 두 아들과 겪은 목숨 위기부터 돌싱 라이프까지 모두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NEW 편셰프 김금순이 첫 등장했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미향 역의 제니 엄마로 등장해 자신만의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30년 차 배우 김금순. 그녀가 첫 관찰 예능 '편스토랑'에서 털어놓은 인생 스토리는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이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금순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상식 참석을 준비했다. 김금순은 2025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에 전도연, 송혜교, 김고은, 조여정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30년 차 배우 김금순 연기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하루인 것. 긴장한 김금순을 위해 그녀의 첫째 아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엄마 손을 꼭 잡아주는 아들 덕분에 김금순은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엄마를 위한 아들의 서프라이즈는 계속됐다. 그날 저녁 집에서 둘만의 축하파티를 연 것. 친구 같은 김금순 母子, 특히 놀라울 정도로 다정한 아들을 보며 MC 붐 지배인은 "실제 아드님 맞죠? 연기자 아니죠?"라고 말하기도.


uClVLF

김금순은 결혼 후 브라질에서 10년 동안 생활했다고 밝혔다. 두 아들 역시 브라질에서 태어났는데, 김금순이 이혼하면서 두 아들과 귀국했다고 밝혔다. 그 시절 먹었던 음식을 잊지 못하는 김금순을 위해 아들은 브라질식 튀김 만두 빠스텔, 브라질식 크림카레 스트로가노프 등을 만들었다. 김금순은 "최고 선물의 날"이라며 감동했다.

추억의 음식을 먹으며 母子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충격적 경험을 털어놨다. 김금순은 "브라질에 살면서 위험에 처한 적도 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험"이라고 말했다. 아들 역시 "목에 칼이 있는 상황이었다. 총도 있고"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브라질에서 첫째 아들이 9살, 둘째 아들이 5살이었을 때 집에 6인조 강도가 침입했던 것. 김금순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목을 낚아채서…"라며 "그때 트라우마로 몇 년 동안 엘리베이터도 못 탔다"라고 털어놨다.

김금순도 두 아들도 처음 겪는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김금순은 "그런 순간들을 함께 했기에 동지애,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겼다"라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살아낸 감사함과 겸손함을 배운, 인생에서 귀하고 큰 선물이었다"라고 덤덤히 회상했다.

이후 김금순은 이혼했고, 두 아들과 함께 귀국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두 아들에게 한국 생활 적응은 쉽지 않았다고. 김금순은 두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다. 김금순은 "생계형 배우였다. 영화, 드라마 연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생계에 보탬이 될 거라는 말에 시작했다. '우리 애들 반찬값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을 열심히 했다"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김금순은 4년 전까지 연기와 함께 설거지, 닭 지방 제거, 치킨, 도시락 가게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엄마의 삶을 지켜본 아들은 "엄마는 오직 두 아들 먹여 살릴 생각뿐이었다"며 엄마를 향한 고마움을 꾹꾹 눌러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아들의 뭉클한 진심에 김금순은 "감동이라는 말로 모자랄 만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금순은 '편스토랑'을 통해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고백했다. 목숨 위기에 처할 정도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온 그녀가 견디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두 아들 때문이었다. 두 아들 역시 누구보다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치열하게 부딪혀서 드디어 꽃을 피운 30년 차 배우이자 엄마 김금순.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백만큼 앞으로 그녀가 '편스토랑'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https://naver.me/FGEomTPZ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71 00:05 7,1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0,3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560 기사/뉴스 "쿠팡 자체조사 발표는 수사방해"...김범석 의장 추가 피소 20:11 9
2944559 이슈 빌리 션 문수아가 추는 올데프 - WHERE YOU AT 20:11 22
2944558 이슈 LUCY (예찬 & 원상) - KPOP MASHUP Concert Live Clip (@2025 LUCID LINE) 20:09 14
2944557 유머 빈첸시오 (변우석)신부 인스타 업뎃 2 20:09 126
2944556 이슈 Welcome to the Soul Zone! 💫 여섯 메이트의 예측불가 운명 상대 찾기 👭✨ | ‘SOULMATE’ #1 20:09 16
2944555 이슈 AI로 아이돌 앨범 만들기 💽 | 뭐하세영 🤔💡 20:08 91
2944554 이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엡스타인 파일 그냥 다 까라”.jpg 1 20:07 378
2944553 기사/뉴스 비상계엄 당시 기조실장 '파면'‥'계엄버스' 탑승자는 '강등' 4 20:07 153
2944552 이슈 어쩔 수가 없다 2026 왔다ㅣ박우진 하성운이 세워주는 새해 계획 1 20:07 56
2944551 정보 화제성 때문에 나온 거 아니냐는 말 들었는데 여론 반전된 미스트롯4 출연자.jpg (드덬들 ㄹㅇ ㄴㅇㄱ) 3 20:06 677
2944550 이슈 HITGS(힛지스) 2025 SBS 가요대전 SOURPATCH + HAPPY + Intro + A-HA! (아하!) Dance Practice 20:06 22
2944549 이슈 연말에 많이 드셨는데 운동에 취미도 없으신 분들 들어오세요 5 20:06 542
2944548 이슈 뜨거웠던 미래의 미래 현장 🎥ㅣ미래의 미래 촬영 비하인드 20:05 30
2944547 유머 타오바오에서 ai돌린 토끼 키링 산 사람 실물인형 받음 8 20:05 780
2944546 이슈 YOONA 윤아 ‘Wish to Wish’ Recording Behind The Scenes 2 20:05 52
2944545 이슈 디시를 폐쇄해야하는이유 4 20:04 676
2944544 이슈 산들 옆에서 B1A4 'OK' 흥얼거리는 인피니트 성규 20:04 194
294454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CLIO 2025 FW Behind Photos 20:04 36
2944542 정치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 文 안보라인 서훈·박지원·서욱 1심 무죄 20:04 35
2944541 유머 오늘 셀린느 캐시미어코트입은 투어스 도훈 7 20:04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