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16일 공개…목포 건달 벌구 역
실감 나는 사투리→안정적 연기에 시청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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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구(정윤호) 저 냥반 연기 좀 치는 구마잉~”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 쇼츠에 달린 댓글이다. 배우 정윤호가 신작 ‘파인’으로 칭찬 감옥에 갇히며 배우 커리어 새 장을 열었다. 쏟아지는 호평 속 앞으로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파인’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순차 공개 중인 드라마는 현재까지 절반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극중 정윤호는 겉멋이 잔뜩 든 목포 건달 벌구를 연기했다. 한량처럼 보이지만 동네에서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잔뼈 굵은 건달로,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비주얼도 압도적이다. 촌스럽게 볶은 울프컷에 화려한 이너와 가죽 재킷, 나팔바지에 보잉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그는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등장한다.
“나와 많이 다른 캐릭터라 부담이 컸다”는 그의 말처럼 벌구는 그간 정윤호가 쌓아온 이미지와는 간극이 크다. 그러나 작품 공개 후 그의 이름이 꾸준히 언급되는 이유가 단순 낯선 캐릭터나 외양 때문은 아니다.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연기력이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밀도 높은 연기로 벌구를 빚어내며 극의 완성도에 일조했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로 데뷔한 정윤호는 여느 아이돌처럼 자연스럽게 연기에 입문했다. 당대 최고 인기그룹의 핵심 멤버였던 만큼 좋은 기회도 여러 차례 잡았다. 다만 이것이 만족할 만한 성취로 이어지진 못했다. ‘연기돌’에 대한 대중의 잣대가 엄격하기도 했고, 정윤호의 연기 역시 다소 헐거운 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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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윤호는 뚝심과 노력으로 꾸준히 연기 커리어를 쌓아갔고, 마침내 ‘파인’으로 지난 시간을 보상받고 있다. 특히 그의 이질감 없는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시청자 호평이 잇따르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본진 전라도에 들어갔기 때문”이란 의견도 나오지만, 단순 고향(광주) ‘베네핏’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이번 작품이 첫 사투리 연기도 아닌 데다, 정윤호가 유년 시절 구사한 사투리와는 차이가 있어서다. 실제 ‘파인’의 배경은 1970년대로 그의 아버지 세대 말투에 가깝다.
정윤호 역시 이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작품에 임했다. 일례로 그는 촬영 전 목포를 찾아가 당시 지역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택시 기사 등 그곳에서 거주하는 이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큰 힌트를 얻었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체화했다. 글로 배워서는 나올 수 없는, 사투리 사이사이 담긴 걸쭉한 추임새나 맛깔나는 욕설 등이 하나의 방증이다.
표정 연기도 안정적이다. 예컨대 신경전 끝 희동(양세종)의 뺨을 내리치며 “거 눈까리 착하게 안 허지”라고 경고하는 장면이나 선자(김민)에게 껄떡대는 사기꾼 김교수(김의성)의 모습에 심기가 뒤틀린 장면, 5회 말미 첫 번째 머구리(잠수부)로 들어가 정신을 잃는 장면 등에서 보여준 연기가 그랬다. 정윤호는 짧은 대사 안에 몇 겹의 심리를 함축하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함께한 동료들 역시 정윤호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류승룡은 “(정윤호) 목소리가 사투리를 쓰면 판소리처럼 달라진다. 연기를 정말 잘했다”고 했고, 임수정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이동휘는 “촬영하면서 정윤호에게 감동을 많이 받았다. 리딩 날 전체 대사를 다 외우고 올 정도로 준비성과 열정이 엄청났다”고 치켜세웠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벌구는 비중과 별개로 자기 색깔이 굉장히 분명한 캐릭터다. 이런 캐릭터는 스타일이 확고해서 충분히 연습하면 어느 정도 연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번에 정윤호가 보여준 연기는 그걸 넘어선, 더 훈련된 연기였다”고 평했다. 이어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 해냈다”며 “제작자들이 배우 정윤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윤호의 열연은 추후 공개되는 ‘파인’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파인’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2회차씩 추가 공개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241/0003455080
“야 선자야!” 한 방 먹였다…유노윤호, 16년 만에 얻어낸 연기 호평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을 통해 배우로서 재조명받고 있다. 데뷔 초반 혹평을 받았던 연기력이 이번 작품을 계기로 재평가되며,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솔로곡 'Thank U(땡큐)'가 뒤늦게 밈(meme)으로 재조명되며 유노윤호 특유의 열정과 캐릭터가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연기와 음악, 두 영역 모두에서 이뤄진 반전의 흐름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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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는 2009년 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으로 연기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색한 대사 처리와 감정 전달 부족 등으로 '발연기'라는 오명을 안았다. 이후 SBS '야왕', MBC '야경꾼 일지' 등 여러 작품에서 내공을 쌓았지만, 아이돌 이미지를 완전히 벗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야경꾼 일지'에서는 서늘한 표정과 강단 있는 연기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5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파인'은 유노윤호에게 '인생 캐릭터'라는 타이틀을 안겨줬다. 극 중 그는 목포 출신 건달 '장벌구'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다. 유노윤호는 극 중 "야 선자야, 너 지금 뭣 허냐?" 같은 시비조 대사부터 과장된 제스처와 허세까지 기대 이상의 능청 연기로 표현했다. 특히 리얼한 사투리 표현과 날카로운 시선 처리, 그리고 베테랑 배우들과의 케미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류승룡은 "정윤호가 연기를 정말 잘했다"고, 임수정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극찬할 정도였고 이들의 극찬에 시청자들은 공감했다.
방송 이후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정도면 진짜 배우 맞다", "연기를 못한다는 이미지를 단숨에 깨부쉈다", "표정과 억양이 캐릭터 그 자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여기에 뜻밖의 요소가 힘을 보탰다. 유노윤호의 2021년 솔로 곡 'Thank U(땡큐)'는 최근 SNS 밈 문화의 중심에 재조명되며 연관 인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기존의 진중한 가사와 음악적 메시지를 두고 팬들과 네티즌은 "네 번째 레슨은 뭔가요?"라는 패러디와 재해석 콘텐츠로 즐거운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다. 'Lesson 1 좋은 건 너만 알기', 'Lesson 2 슬픔도 너만 갖기', 'Lesson 3 일희일비 않기' 등 극단적으로 진지한 가사와 영상미는 팬들 사이에서 "열정이 지나쳐 웃긴" 콘텐츠로 재가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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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밈화'가 단순한 희화화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과거 "너 자신을 알라",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유노윤호는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결국 연기력까지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Lesson 4는 결국 실력으로 증명하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음악과 연기 두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신뢰를 다시 쌓아올린 셈이다.
실제로 최근 유튜브, 틱톡 등에서는 '파인' 속 유노윤호의 연기 장면과 'Thank U' 댄스 영상을 교차 편집한 콘텐츠들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디즈니+에서 '땡큐' 바이럴 노린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발연기'라는 오랜 꼬리표를 지우고, 대중 앞에 '배우 정윤호'로 한 걸음 더 다가선 유노윤호. 열정이 때론 과해 보일지라도, 그 끝이 실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파인'은 매주 2회씩 공개해 오는 8월 13일 11회가 마지막 회차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08/0000274400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663332#_PA
유노윤호 “버티니까 돌아오는 게 있어...스스로 잘 돌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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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가 ‘아레나’ 8월호를 통해 새로운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유노윤호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에서 목포 출신 건달 ‘장벌구’ 역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노윤호는 이번 장벌구 역을 위해 전라도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수시로 전화를 나누며 대사 연습을 했다고 한다. 유노윤호는 장벌구 준비에 대해 “캐릭터 소개글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겉멋만 잔뜩 든 벌구.’ 사실 벌구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사정이 있어요. 평생 동네에서 망나니 취급을 받아왔거든요 . 벌구도 나름대로 ‘언젠가 기어코 성공해서 한번 보여준다’ 하는 심지가 있어요. 그런 벌구의 마음이 잘 드러났으면 했죠.”라고 했다.
유노윤호는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가수로서, 배우로서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런 유노윤호에게 ‘파인: 촌뜨기들’ 의 ‘벌구’ 는 꼭 필요한 도전이었다고. “연기자로서 여러 작품을 보여드렸지만, ‘ 정윤호가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생각하게 만들고 싶죠. 그런 점에서 ‘파인: 촌뜨기들’이 제게는 필요한 도전이었어요.”
이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기 길을 계속 가는 사람’이야 말로 멋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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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는 밈으로 돌고 있는 자신의 노래 ‘Thank U’ 관련 ‘네 번째 레슨’은 무엇이냐고 묻자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버티고 또 버티기. 저는 같은 일을 20년 했는데 여전히 어렵고 힘들거든요. 그런데 버티니까 돌아오는 것들이 분명 있더라고요. ‘Thank U’가 이런 식으로 주목받을지 누가 알았겠어요. 누구에게나 절호의 타이밍은 반드시 온다고 확신해요. 중간에 힘들면 쉬어도 돼요 . 다시 돌아오기만 한다면. 또 그렇게 돌아오려면 스스로를 잘 돌봐야겠죠.”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9/0005530934
유노윤호 “‘파인’, 필요한 도전..네번째 레슨은 버티기” [화보]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2/0003770842
유노윤호, 이건 네 번째 레슨…“버티고 또 버티기”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82/0001212556
‘파인: 촌뜨기들’ 정윤호 “‘벌구’는 내게 필요했던 도전”
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507250040
유노윤호, '파인' 벌구로 연기 재평가…"버티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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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15/0005162602
유노윤호 "'파인' 벌구 필요한 도전…네번째 레슨? 버티고 또 버티기"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21/0008391912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5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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