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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5/07/24/0002201333_001_20250724155309791.jpg?type=w860)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저당'이나 '제로' 문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크림 중 일부 초코바 제품의 열량과 포화지방이 일반 아이스크림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저당·제로 아이스크림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당류, 포화지방, 당알코올류, 열량 등을 조사한 결과, 초코바 형태 제품의 영양 성분이 일반 제품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당류 제로' 문구를 표시한 5개 제품은 실제로 당류를 전혀 함유하지 않았고, '저당' 제품 6개 역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4%에 해당하는 24g 수준으로 일반 아이스크림(18g)보다 훨씬 낮았다.
문제는 열량과 포화지방이다. 전체 열량은 57201kcal로 제품 간 편차가 컸으며, 모나카류(127161kcal)와 파인트류(100mL 기준 57111kcal)는 일반 아이스크림(85mL 기준 190kcal)보다 낮았지만, 초코바 제품(1개 기준 149201kcal)은 일반 제품과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제로 아이스 쿠키&크림바'가 가장 높은 열량(201kcal)을 기록했고, '라이틀리 히말라야 핑크솔트바닐라'가 가장 낮았다.
포화지방 함량도 초코바류는 810g으로 모나카류(35g), 파인트류(2~7g)보다 높았으며, 일반 아이스크림(10g)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소비자원은 당류 대신 사용되는 대체감미료인 당알코올류(에리스리톨, 말티톨 등)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조사 대상 중 10개 제품에서 당알코올류가 검출됐으며,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제로윗 당제로 바닐라 바'는 1개당 당알코올류가 16g으로 제품 중 가장 많았고, '마이노멀 바닐라' 제품은 당알코올류가 들어있지 않았다.
한편 위생과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대체감미료가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과자, 소스, 간편식 등 다양한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체감미료의 사용 및 섭취 실태 조사 건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