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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LG엔솔,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 3연승…"中 독일 판매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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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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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50/0000094052?cds=news_media_pc&type=editn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신왕다를 상대로 한 배터리 구조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 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독일에서 진행된 배터리 전극 및 분리막 기술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법원은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신왕다의 각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전극 조립체 구조 특허'로, 코팅 분리막을 활용해 층층이 쌓여 있는 전극층이 분리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일체화된 전극 조립체를 형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중국 기업들이 역량을 집중하는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고출력·고용량 배터리 개발을 위해 폭넓게 적용되는 기술이다.

독일 법원은 신왕다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독일 내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관련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조치 등을 명령했다. 판결은 즉시 집행되지만, 항소할 수 있다.

이번 판결로 LG에너지솔루션은 신왕다와 특허 소송에서 3연승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과 튤립은 지난 5월 두 건의 분리막 SRS 코팅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당시 소송으로 독일 전기차 배터리 산업 내 처음으로 판매 금지 판결이 내려졌다.

신왕다는 1997년 설립된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SNE리서치 기준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위를 기록했다. 신왕다는 지리자동차, 르노-닛산, 둥펑자동차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 내 '특허 무임승차' 관행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기술 침해 기업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와 경고를 병행하는 한편, 글로벌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주도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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