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Qjr_ykfvDE?si=KTH3u8IByQsMVjv6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23년 7월 31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직접 전화했던 사실이 특검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발신 번호는 '02-800-7070'.
법률비서관이었던 주진우 의원도 비슷한 시각 이 번호로 통화를 했고, 채해병 특검은 당시 주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를 검토중입니다.
그런데 주 의원에 대한 특검 수사가 거론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주 의원이 갑자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 의원은 '젊고 강한 보수'를 내세우며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당장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 출마'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주진우 의원은 채해병 수사 외압 의혹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의원님, 7070 관련돼서 이종섭 장관도 인정을 했는데.‥> 저는 그 사건과 무관하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어요."
특검 수사를 피하려는 것도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방탄 출마'라는 얘기가 있는데 관련돼서 어떤 생각 갖고 계신지‥>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에 김문수 전 장관과 안철수·조경태·장동혁 의원까지 도전장을 낸 가운데, 주 의원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슬기 기자
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김정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8350?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