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국내 언론과 유일한 대면 인터뷰로 매일경제와 만나 “내년이면 (한국에서도) A2O 아티스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눈은 더 먼 미래를 향해 있다. 그는 “인공지능이 K팝 아티스트를 프로듀싱할 세상이 10년도 남지 않았다”며 “내 분신인 아바타 ‘AI 이수만’을 만들어 내 기억과 경험을 딥러닝시키고 있다”고 했다. 소속 아티스트를 학습한 챗봇·음성 AI가 팬들과 대화하는 서비스 ‘블루밍톡’도 다음달 출시한다.
지난해 말에는 ‘이수만 걸그룹’ A2O MAY(에이 투 오 메이)를 선보였다. 중국계로만 꾸린 5인조로, 최근 발매한 신곡 ‘BOSS(보스)’가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에서 핫송 차트 8위, 미국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에서 톱40에 3주 연속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그는 2000년 1세대 아이돌 H.O.T.의 베이징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속해온 중국 진출 시도에 대해 “큰 스타는 큰 시장에서 나온다”고 단언했다. ‘한한령’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려면 중국이란 시장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결국은 전 세계를 향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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