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총기 살해범 전 부인 "며느리, 손주, 지인까지 살해하려다 실패"
10,004 36
2025.07.22 23:09
10,004 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7491?sid=001

 

"총기 문제로 미수... 작동했다면 전부 사망"
"이혼 이후에도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 유지"
"이혼에 따른 가정 불화로 인한 범행 아냐"
피의자 신상 공개엔 반대... "2차 피해 우려"

20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의 서울 주거지에서 발견된 시너가 담긴 통들(왼쪽). 오른쪽은 함께 발견된 산탄의 쇠구슬. 인천연수경찰서 제공

20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의 서울 주거지에서 발견된 시너가 담긴 통들(왼쪽). 오른쪽은 함께 발견된 산탄의 쇠구슬. 인천연수경찰서 제공

생일상을 차려준 30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조모(62)씨가 며느리와 손주들까지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며느리가 방 안으로 숨으려고 들어오자 "나오라"고 위협하며 수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조씨의 전 부인 A씨는 22일 한국일보에 "이 사건은 피의자(조씨)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 없는 피해자(아들)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20일) 조씨는 생일파티를 마친 뒤 함께 케이크를 먹던 중 "편의점에 다녀온다"며 인천 송도의 아들 집에서 자리를 떴다. 이후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를 들고 돌아와, 아들을 향해 두 발을 발사했다. 조씨는 이후 함께 있던 아들의 지인들을 향해서도 두 차례 방아쇠를 더 당겼지만, 총기 문제로 불발됐다고 A씨는 밝혔다.

며느리가 자녀 둘을 먼저 피신시킨 뒤 다친 남편을 도우러 방 밖으로 나오자, 조씨는 며느리에게도 총기를 겨눴다. A씨는 "숨어있던 며느리가 피해자(아들)를 구조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올 때 피의자는 총기를 다시 재정비하며 며느리에게 소리를 지르고 추격했다"며 "며느리가 다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이 숨어있는 방문을 잠그자 수차례 문을 열려고 시도하며 '나오라'고 위협했다"고 했다. 생일상 자리에 함께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했지만 총기 문제로 미수에 그쳤다는 것이다. A씨는 "만약 총기가 작동했다면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조씨는 약 25년 전에 조씨 측이 저지른 잘못으로 A씨와 이혼했다. 그러나 이혼 사실을 아들이 혼인할 때까지 알리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해왔다고 한다. 아들이 결혼한 직후인 2017년 이혼 사실을 전했으나, '아버지 잘못으로 인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아들이 알게 됐을 때 조씨가 심적 고통을 받을 걸 우려해 "내색하진 말라"고 당부했다. 결국 A씨 아들 부부도 A씨와 조씨가 이혼한 걸 알고 있는 티를 내진 않았다고 한다.

사건이 발생한 생일 잔치에서도 A씨는 "회사 일로 함께하지 못한다"고 조씨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A씨는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조씨를) 초대한 게 전부고 다른 갈등은 전혀 없었다"며 "이혼에 의한 가정 불화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건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유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므로 신상공개에 반대한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A씨는 "특히 나이가 어린 피해자의 자녀가 잔혹한 범행을 직접 목격한 것뿐만 아니라 피의자 얼굴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씨의 범행을 둘러싸고 '특정 동기가 있었다'는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는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3 05.04 49,0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1,1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3,0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41 이슈 내일 전편 무료 이벤트 하는 카카페 인기 웹소설.jpg 08:34 73
3059440 유머 오랜만에 쿨타임 찬 고전 08:34 39
3059439 유머 뽀뽀타임에 잡혀버린 남매 1 08:33 259
3059438 이슈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시청률 추이 13 08:25 1,338
3059437 이슈 논문 쓰다 '대발견'...통일신라 유물 완성한 대학생 13 08:24 1,042
3059436 이슈 [미쟝센단편영화제] 트레일러 ‘최고의 관객’ 08:22 119
3059435 이슈 [KBO] 롯데 우승단장인 송정규 단장의 김경문 감독 비판 7 08:21 1,069
3059434 이슈 드디어 제네시스가 정식 참전하는 2026년 르망 24시 엔트리 리스트 공개 5 08:19 592
3059433 이슈 현재 멕시코 국립궁전 앞 광장 상황 (feat.방탄) 43 08:19 2,246
3059432 기사/뉴스 “외국인 KTX 예매 쉬워진다”…할인·eSIM·바우처 탑승 혜택까지 2 08:17 613
3059431 정보 예컨대 어렸을 때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은 보통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심박수가 증가하면 무력한 채 두려워하기만 했던 그때의 기억이 깊은 잠재의식(내부 수용 감각) 속에서 다시금 올라오기 때문이다. 7 08:17 831
3059430 기사/뉴스 [단독] '쥐롤라' 이창호, 뮤지컬 데뷔…'겨울왕국' 올라프 발탁 43 08:15 2,562
3059429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1 (~5/6) 08:15 217
3059428 이슈 블랙핑크 멧갈라 4명 버전 거울 셀카 6 08:13 1,561
3059427 이슈 조용히 처리하다가 걸려서 난리난 교보 근황 6 08:10 3,442
3059426 이슈 영화 <정원사들> 전격 크랭크인! 5 08:10 1,172
3059425 정보 갤럭시S25 시리즈 ONE UI 8.5 업데이트 열림!!!!!! 23 08:09 2,102
3059424 이슈 요즘 편의점 미자 구분 난이도 23 08:05 2,956
3059423 이슈 멕시코 국립궁전앞에서 방탄 기다리는 팬들 때문에 소방차 출동 16 08:05 1,844
3059422 정보 카카오뱅크ai퀴즈 9 08:04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