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민] 그룹 뉴진스가 7월 22일 데뷔 3주년을 맞았지만, 멤버들의 실제 모습 없이 애니메이션 영상만 공개되며 씁쓸함을 남겼다.
2022년 7월 데뷔 이후 'Attention', 'Hype Boy', 'Ditto', 'OMG'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뉴진스는, 데뷔 1년 11개월 만에 일본 도쿄돔 공연까지 성사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내부 갈등이 불거졌고,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어도어는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각종 가처분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전부 인용했다. 멤버들이 재항고하지 않으면서 결정은 확정됐다.
이후 어도어는 여전히 소속사 지위를 내세워 과거 영상 등을 재편집해 콘텐츠를 올려왔으며, 이번 3주년 기념 영상 역시 멤버 실사 없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전속계약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본안 소송의 3차 변론기일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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