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롤라팔루자 공연에 대한 미국 언론의 극찬이 화제다.
제이홉은 1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Lollapalooza Berlin 2025)의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6만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90분 동안 23곡을 열창했다.
공연에 대해 미국의 음악·문화 매거진 tmrw(투머로우)는 “제이홉은 더 이상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 부분은 이미 끝났다. 이번 공연으로 명확해진 것은 그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다. 방탄소년단의 일원이 아닌, 자신만의 속도와 중심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방식으로 소리를 구조화하는 퍼포머다”라고 극찬했다.
제이홉은 2022년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면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공연”이라는 역사를 썼고 ‘호비팔루자’(Hobipalooza)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tmrw는 제이홉의 롤라팔루자 복귀에 대해 “3년 만에 보여준 모습은 더욱 강렬했다. 공연의 시작은 ‘호비팔루자 2.0’이 선언된 순간이었다. 치밀하게 계획된 90분 분량의 무대는 절제와 품격, 뛰어난 기량으로 구성됐다. 게스트 없이 오직 음악적, 시각적, 감성적 통제만이 존재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뿐 아니라 목소리까지 다듬는 데 오랜 시간을 투자한 아티스트였다”라고 언급했다.
tmrw는 세트리스트와 무대 완성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전통적인 방식의 세트리스트 대신, 유연하고 추진력이 넘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구성으로 긴장감을 유지했다. 라이브 밴드와 댄서들이 있었지만 깔끔한 조명, 절제된 영상 화면, 간결한 무대 설정으로 움직임, 속도, 라이브 음악 퍼포먼스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제이홉은 매 순간 쇼를 주도하며 마치 감독처럼 긴장감의 높이를 알맞게 연출했다”라고 호평했다.
이번 공연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화제가 됐다. 독일의 아미 팬클럽은 수천 개의 보라색 종이 하트를 관객에게 배포, ‘스위트 드림스’가 연주되는 순간 제이홉에게 보여주는 ‘퍼플 하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tmrw는 이에 대해 “생중계 화면은 현장의 역동성을 완전히 전달하지 못했지만 팬들의 퍼플 하트는 마치 영화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제이홉이 ‘Oh my gosh’라고 말하며 놀란 표정을 지은 것은 어떤 화려한 퍼포먼스보다도 큰 울림을 주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독일과 영국의 현지 언론도 이번 공연을 극찬했다. 롤링스톤 독일(Rolling Stone Germany)은 “1시간 30분 동안 챔피언스리그급 K팝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었다. 황홀했고 예술이었으며 문화 그 자체였다. 오직 제이홉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특별한 세상이 펼쳐졌다. 베를린을 단숨에 글로벌 팝(Pop)의 중심지로 만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영국의 매체 VOA(View of the Arts)는 “제이홉은 랩, 노래, 춤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삼중 무기(triple threat)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예외적이며 흔한 일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보이 그룹 멤버로 활동하든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든, 제이홉은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해온 강력한 스타이며, 그의 미래는 활짝 열려 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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