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판을 시작할 때
총을 줘
안전장치를 걸면 의미 없는 게임
보여줘, 어디까지 갈 건지
넌 감당할 수 있겠어?
죽음조차 무의미해진 나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뭐라도 내게 줘
너의 독약 같은 묘약이 필요해
내 머리를 구름 속으로 데려가
다신 내려올 생각 없어
너의 독약 같은 묘약이 필요해
상처, 아무 의미 없어
그깟 피는 흘릴 만큼 흘렸으니까
넌 멀었어
다시 말하지만 넌 멀었어
네 숨이 붙어 있는 이유는 뭐야
우린 한계에 부딪힌 것 같은데
만족이 안 돼
네 블러핑을 받아줄게
패를 보여봐
어서 패를 보여봐
패를 보여봐
한 명이 별이 될 때까지 차례를 돌려
어둠 속에 들어와서까지 순진한 척 굴지 마
사랑에 뛰어드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
난 누굴 구해줄 생각 없어
퓨즈에 불을 붙여
Ooooh
목적지도 없이 궤도를 벗어나는 열차
방언을 터뜨리듯 떠들어도 넌 대꾸가 없어
난 레코드 위 고장난 바늘
네가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추억을 위한 마지막 사진 한 장 찍을까
어차피 운명이 아니었어
나와는, 나와는
상처, 아무 의미 없어
그깟 피는 흘릴만큼 흘렸으니까
넌 멀었어
다시 말하지만 넌 멀었어
네 숨이 붙어 있는 이유는 뭐야
우린 한계에 부딪힌 것 같은데
만족이 안 돼
네 블러핑을 받아줄게
패를 보여봐
어서 패를 보여봐
패를 보여봐
사랑하는 망자여
이제 막 시작된 것 같은데
내 가장 깊은 곳에서
나 수백만 번은 죽었어
그리고 여긴 와봤던 곳이야
패를 보여봐
어서 패를 보여봐
패를 보여봐
https://www.youtube.com/watch?v=NFXxhdwuBXY
박재범이 이런 오타쿠 취향저격 가사를 써줄줄은 몰랐는데 너무 잘썼고 뮤비까지 진짜 미치궛음,,,,
설정이 기억을 지우고 다시 태어나서 살육을 반복하는 클론 암살자들의 싸움이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