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둠 몰아낸 깃발과 응원봉‥헌법 의미 되새기는 오늘
2,457 2
2025.07.17 21:07
2,457 2

https://youtu.be/9KpN6Yj29p4?si=916zrZ7PAlQhbb6P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광장에는 깃발의 물결이 출렁였습니다.

유명 단체나 거대 노조 보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작은 손에 들린 게 커보였습니다.

나만의 반려동물이나 취미를 앞세우기도 했고, 저마다의 재기발랄함으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광장의 깃발은 공포에 맞선 용기였고, 서로 지켜주자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리고, 힘들어도 웃으며 가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헌법 수호의 현장에 나부꼈던 깃발들이 이제 건물 외벽을 가득 메웠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파면' 선고 당일까지, 길었던 123일 동안 시민들이 들고 나섰던 367장을 기증한 겁니다.

[김철규/전시디자이너·기증자]
"광장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이 광장에서 얼마나 투쟁들이 많이 있었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는가 좀 살펴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어서…"

피로 세운 헌정 질서를 짓밟으려던 저들의 퇴행 시도는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형형색색 응원봉 불빛은 그 어둠을 이겨냈습니다.

'다시 헌법으로'

'피로 쓴 민주주의를 다시는 잃지 말자'

응원봉에 담긴 건 이런 절박한 마음들이었습니다.

[김승은/식민지역사박물관 학예실장]
"'민주주의를 기증해 주세요'라고 하는 그런 명함을 건넸는데요. 기증된 물품들이 굉장히 다양해요. 시민들의 활동이 없었다면 그 민주주의의 가치는 실현되지 않는 것이구나…"

함께 했던 사람도, 그렇지 못했던 사람도 다시 한 번 헌법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대통령은 헌법을 부정하려 했고, 시민들은 헌법을 지키겠다고 모였습니다.

광장에 모여 함께 들었던 깃발과 응원봉을 기억하고 되새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 기자

영상취재: 김창인 / 영상편집: 조민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70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5 01.08 17,3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79 유머 고양이 잘때는 만지지마세요 20:26 2
2957978 이슈 드라마 찍으면서 서로 조롱할만큼 친해졌다는 고윤정x김선호 티카타카 20:26 73
2957977 기사/뉴스 트럼프 "마약 카르텔 '육상 타격' 시작할 것" 언급 파장 20:25 58
2957976 기사/뉴스 고기 더 먹고, 설탕은 '제로'도 끊어라… 美 정부, 5년 만에 식단지침 전면 수정 20:24 217
2957975 이슈 스퀘어에서도 본 남편복수하겠다고 해적 전직하고 남자들 목따고다닌 귀부인 3 20:24 293
2957974 유머 냅다 새줍해서 복복 하기 1 20:23 144
2957973 이슈 안성재 다음으로 충격적인 두쫀쿠를 만들어낸 하말넘많..jpg 12 20:21 1,390
2957972 이슈 스타벅스 2026 럭키백.jpg 13 20:21 1,438
2957971 이슈 현재 미국 난리난 브루노 마스 근황 8 20:19 2,201
2957970 이슈 첫 1위 기념 뭔 이상한거 들고 엉엉 울면서 앵콜 부르는 세이마이네임(히토미 재데뷔 그룹, 김재중 제작 그룹 맞음) 25 20:17 799
2957969 이슈 스테이씨 수민이의 Vlog #10 | Day Off in New York🗽 20:16 44
2957968 이슈 아무 감각도 남지 않은 손끝에서, 세상이 잠깐 멈춘것 같아 | 츄 'XO, My Cyberlove' MV Behind 4 20:16 39
2957967 기사/뉴스 고용부 '야간 배송 제한' 추진에… 쿠팡 기사 10명 중 9명 "제한 반대" 9 20:15 485
2957966 이슈 데뷔도 안 했는데 포카 시세 오억인 신인 남돌 43 20:12 2,721
2957965 유머 여행 이상과 현실 20:10 537
2957964 유머 등살로 닫히는 문 막는 푸바오 (힘겨워 보이는 문) 8 20:10 949
2957963 유머 출근에 바쁜 아이들이 있습니다 20:10 245
2957962 이슈 나는 구름 위를 날고 있는 걸까? | 츄 'XO, My Cyberlove' MV Behind 3 20:10 40
2957961 유머 사회초년생 독수리 꼽주는 까치.. 말똥가리에게 영원히 시비털어 기어코 쫓아내는 까치 20:09 212
2957960 이슈 SAY MY NAME (세이마이네임) 'UFO (ATTENT!ON)' Performance Video 2 20:09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