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굳건한 코요태 "우리는 가족, 이제는 행복에 신경썼으면"(유퀴즈) [종합]
2,815 5
2025.07.16 23:04
2,815 5
VEmuso


이날 신지는 당시를 회상하며 "큰 오빠를 장가보내는 느낌이었다. 축사를 쓰면서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동안 코요태를 위해 열심히 애써주셨으니, 새언니랑 가정을 위해 살아가라는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목이 메이더라. 잘 참고 했다"고 말했다.



NemiEA


데뷔 27년 차인 코요태다. 빽가는 뒤늦게 합류한 멤버였다. 래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기에 초반에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빽가는 "정식 멤버가 된 다음에도 이 자리는 누가 들어와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만하겠다 얘기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김종민이 '우리 계속 열심히 해보자'더라. 신지도 울면서 얘기하더라. 깜짝 놀랐다. 그때가 같이한지 5년 됐을 때다. 뒤늦게 들어와 정산 비율도 적었는데, 멤버들이 양보도 해줬다"며 "코요태 때문에 집에 화장실 2개 있는 집에 살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1박2일' 하차 청원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김종민, 갑자기 찾아온 무대 공포증에 시달렸던 신지는 코요태로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 빽가도 "두 달 전 어머니가 상을 당했다. 많이 아프셨었는데 멤버들에게 말을 못 했다. 무대 하면서 신경 쓸까봐 그랬는데 어머니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됐다. 그때도 말을 안 했는데 멤버들이 제가 이상한 것을 알아채고 물어보더라. 상황을 설명하니 바로 멤버들이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멤버들은 장례식 내내 함께 해줬다"며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저도 항상 같이 있어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제가 가장 힘들 때 멤버들이 항상 곁에 있어줬다. 받았던 사랑을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털어놨다.


빽가는 "제 휴대폰 배경화면이 코요태다. 보면서 우린 가족이구나 싶었다. 이렇게 멤버들, 신지를 생각하는구나를 알게 됐다"고 코요태를 아끼는 마음을 표현했다.


신지도 "제가 안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니까 속상했을 거다"라며 "제가 잘해야 한다. 저한텐 가족이 코요태고 코요태가 신지고 신지가 코요태다. 이게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혹여라도 팀에 피해가 될까 봐 댓글이나 반응을 다 보고 있다.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가 그 어떤 댓글보다 무섭다. 가장 아프고 힘들다. 저희는 굳건한데, 멤버들까지 미움받을 까봐. 하지만 멤버들은 늘 '우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너한텐 우리가 있잖아'라고 얘기해준다. 그게 너무 힘이 된다. 미안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김종민도 신지를 향해 "어렸을 때부터 코요태를 지키느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텐데, 지금부터는 본인 행복에 신경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빽가도 "저는 두 사람 덕분에 살고 있다. 사랑한다. 우리 멤버들"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https://v.daum.net/v/2025071622530478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17 12.26 95,7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5,7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0,6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9,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292 이슈 2026년을 앞둔 어느 트위터리안의 고백 2 23:14 434
2949291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소유 “I Miss You” 23:13 22
2949290 이슈 요즘 무릎이 아프다는 키키 막내 키야... 4 23:12 571
2949289 정보 박서준 인스타 그램 업뎃 1 23:11 485
2949288 이슈 엔시티 위시가 추천하는 2026년 첫 곡 (first song rec for 2026) 23:10 226
2949287 유머 스코틀랜드의 올드랭사인 백파이프연주 2 23:10 110
2949286 이슈 [MBC 가요대제전] 하츠투하츠 INTRO+STYLE 8 23:09 411
2949285 유머 동네 할머니집 시고르자브종이거든? 8 23:09 1,139
2949284 유머 길에서 와이프 만나 좋아하는 남편들 4 23:09 766
2949283 이슈 블랙핑크 로제 one year of 'rosie' 23:08 232
2949282 이슈 숏컷한 제니 새로운 잡지 커버 티저 4 23:07 1,655
2949281 이슈 강아지는...머리가...크구나... 14 23:07 1,543
2949280 이슈 실시간 케톡 반응 좋은 가요대제전 YB X 스키즈 승민 - 박하사탕 6 23:06 769
2949279 기사/뉴스 1000억 건물주 딸이라더니…신슬기, 첫 도전에 상까지 받았다 "너무 감사해" [KBS 연기대상] 9 23:06 2,316
2949278 이슈 [KBS 연기대상] 곧 군입대 앞두고 있음 → 객석 군인 비춰줌, 오늘의운세 사람많은곳가지마라 → 시상식 옴 7 23:06 1,883
2949277 이슈 포레스텔라 "Chosen One" <아라문의 검ost> Live Clip 1 23:06 120
2949276 유머 경복궁 근정전 앞의 말 26 23:05 2,218
2949275 이슈 트럼프 근황.jpg 9 23:05 1,453
2949274 이슈 주토피아 닉 정보 보는데 새로운거 많이 알게됨 ㅁㅊㅋㅋㅋ 10 23:04 1,934
2949273 이슈 이라크의 유태인 공동체가 이스라엘로 이주한 원인 5 23:03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