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TX·SRT, 분리 10년 만 통합되나… 실익·부담 저울질 속 검토 착수
2,720 47
2025.07.16 13:36
2,720 47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70133

 

李 대통령 대선 공약 이행 차원, 국토부·국정기획위 본격 논의
철도노조 "연간 406억 중복비용 절감" vs SR노조 "독점 회귀"
전문가 "경쟁 성과 평가 후 신중 접근을"… 코레일 파업 리스크도 변수

KTX 이음 [사진=코레일관광개발]
KTX 이음 [사진=코레일관광개발]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10년간 분리 운영된 고속철도(KTX·SRT)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이원화된 고속철도를 통합해 운행 횟수를 늘리고, 국민 편의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해당 공약은 정책 공약집에도 명시된 바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부처 차원에서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국정기획위원회도 해당 사안을 국정 과제에 포함할지 논의 중이다. KRX·SRT 통합은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철도 독점의 비효율을 막기 위해 경쟁 체제를 도입한 뒤 정권 교체 때마다 통합 논의가 반복됐지만, 이번에는 정부가 본격적으로 검토에 나서 주목된다.

통합 주장의 핵심 근거는 '구조적 비효율'이다. 국토부가 2021년 발주한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연구에 따르면, KTX 운영사 코레일과 SRT 운영사 SR의 분리 구조로 발생하는 중복 비용은 연간 406억원에 달한다. SR은 고속열차 32대 가운데 22대를 코레일에서 임차하고, 정비·관제·승차권 발매 시스템도 대부분 코레일에 의존하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2025년을 통합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통합 시 하루 23회 증편과 약 1만 5000석의 좌석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KTX의 일반열차 환승 할인(30%)을 SRT에 확대 적용하고, 예매 시스템을 통합해 국민 편익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코레일의 재정 악화도 통합 배경으로 지목된다. 철도 공기업의 분리로 반짝 흑자를 보였던 코레일은 2017년 SRT 개통 이후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분리 직전 3년간 흑자였던 코레일은 현재 누적 적자가 21조원에 달한다. 민주당 역시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철도노조와 KTX·SRT 운영 통합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반면 통합에 대한 우려와 반대도 만만치 않다. SR 노조는 지난해 입장문에서 "독점 체제로 회귀해 서비스 질이 하락하고 요금 경쟁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SRT는 KTX보다 10% 저렴한 운임, KTX는 10% 마일리지 적립을 제공하며 경쟁했다. SR 노조는 "SR은 전체 수익의 80% 이상을 국가에 환원하고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민영화 우려는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파업 리스크도 부담 요소다. 설립 후 파업이 없었던 SR과 달리, 코레일은 2019년 이후 매년 파업이나 태업을 반복했다. 이에 통합 시 코레일의 파업 리스크가 고속철도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 역시 SR 통합 시 인력 구조조정 등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02 00:05 11,9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6,6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7,6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169 이슈 강미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19:44 102
3059168 이슈 닥터마틴 만들기.jpg 19:44 122
3059167 이슈 어제 어린이날 행사에서 너무 상큼한 원희 1 19:43 92
3059166 유머 전투기 조종사가 놀이공원에 가면 1 19:41 401
3059165 이슈 이게 뭔 장면이냐면 삼성을 뛰쳐나온 이재용 딸이랑 유재석 딸이랑 에스파 카리나가 정체 숨기고 복면밴드해서 대박났는데 같이 정체 숨기고 밴드하던 이사배가 갑자기 모두의 가면을 벗기고 정체 공개해버린 거임.twt 1 19:40 765
3059164 이슈 있지(ITZY) That's a no no (대추노노) 멜론 일간 & 유튜브 조회수 근황 1 19:40 111
3059163 기사/뉴스 [속보] "미-이란, 1페이지짜리 종전 합의안 근접"<악시오스> 9 19:38 553
3059162 이슈 [KBO] 구본혁의 스퀴즈로 한점 추가하는 엘지 ㄷㄷㄷ 2 19:37 183
3059161 이슈 Billlie (빌리) - ZAP 가사 및 크레딧 2 19:37 138
3059160 기사/뉴스 유치원 운동회서 다친 학부모, 법적 책임은? 24 19:35 925
3059159 정치 "크게 될 아이네"…李 대통령 부부 옆 '깜짝' 옆구르기 [영상] 8 19:34 395
3059158 이슈 위닉스 NEW 모델로 발탁된 기안84 38 19:33 1,234
3059157 이슈 이런 집 흔하다 vs 흔하지 않다 47 19:32 1,673
3059156 유머 출근을 안 해서 행복한 거였다 7 19:31 1,437
3059155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주 인스타 업뎃 4 19:31 464
3059154 이슈 [KBO] 김도영 잡아내며 위기 탈출하는 류현진 4K 2 19:29 436
3059153 이슈 준비성 진짜 좋은(n) 런조 2 19:27 489
3059152 유머 허경환이 여주로 나오는 놀면뭐하니 <동생이 훔친 내 여자를 다시 뺏기로 했다> 대본 리딩 41 19:25 3,132
3059151 유머 한국인 캐스팅 중 최고였다는 잔소리하는 한국인 엄마... 내 기준 오스카상 줘야한다 27 19:24 3,451
3059150 이슈 놀면뭐하니? 선공개 | <동훔내여다뺏> 대본 리딩 현장 대공개! 🎬(feat. 역대급 라인업) 3 19:23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