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성호 "검찰개혁, 시대적 소명…수사·기소 분리 매듭지어야"
2,010 1
2025.07.16 10:42
2,010 1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문제를 매듭지어야 할 때"라며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 과제인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검찰개혁은 법무행정이 당면한 핵심 과제"라며 "1954년 형사소송법이 제정될 당시부터 제기돼온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이제는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와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의 분산, 수사기관 간 견제를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는 거스를 수 없는 개혁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개혁의 과정에서 국민께 불편과 불안을 드리는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그간 검찰·경찰이 축적해온 우수한 범죄 수사 역량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며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검찰 개혁의 밑그림과 구체적 방안을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제도 개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바뀐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정·보완해 나가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가운데 변화된 사법시스템을 연착륙시켜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특히 법조 원로들로부터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억강부약(抑强扶弱), 파사현정(破邪顯正)하는 법무행정을 구현해달라는 당부를 전달받았다며 "주어진 막중한 과제를 여야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추진하는 한편 내부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의 고견도 폭넓게 듣겠다"고 덧붙였다.

억강부약은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것으로, 이 대통령이 평소 강조해온 표현이다. 파사현정은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처의 어긋나는 가르침에서 어긋나는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정 후보자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법무행정 본연의 역할이라며 "본연의 역할을 다하면서 당면 과제인 검찰 개혁도 이뤄 법무부 장관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마약, 성범죄, 보이스피싱 등 민생 침해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법무행정에 폭넓게 적용하는 한편 법무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해 봉사 의식과 사명감 고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50994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93 12.19 68,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1,2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855 이슈 최근 4년 지오디(god) 콘서트 관객수 추이! 10:18 21
2942854 이슈 보금자리론 금리인상안내 (2026.1.1부터 적용) 10:17 212
2942853 이슈 혹시 산타 할아버지가 짱아 선물을 잊어버리신 건 아닐까요? 저에 대해선 알고 계시지만, 짱아는 태어난 지 얼마 안돼서 산타 할아버지가 모르실 수도 있잖아여.. 1 10:16 247
2942852 기사/뉴스 '서부지법 난동' 36명 항소심...대부분 '실형' 유지 1 10:16 93
2942851 기사/뉴스 "장난삼아 비행중인 여객기 비상문 만졌다?"..중범죄 처벌 5 10:13 208
2942850 유머 3억줘서 보내죠 이게 ㅈㄴ 웃기고 권력잇음 나에게도 이런 말을 해줄 사람이 필요함 3 10:08 1,672
2942849 유머 강아지 키우는 집 공감 ㅋㅋㅋㅋ 14 10:08 1,531
2942848 정보 KB 오늘의퀴즈 10:08 212
2942847 이슈 심사위원 안성재 강레오였어봐라 지금 4화 안에 완결 남 3 10:07 1,801
2942846 정치 [JTBC 비하인드 뉴스] 야구 연습장에도?…또 나온 윤석열 '게이트' 10:07 210
2942845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2 10:07 155
2942844 이슈 2025 박찬호 가족사진 9 10:03 2,311
2942843 유머 이수지가 빵 테두리 요청했는데 윤남노 셰프가 더 좋아함 29 10:02 3,041
2942842 이슈 신우석의 도시동화 | 'The Christmas Song' FULL VERSION (박희순, 문소리, 변우석, 카리나, 장원영) 4 10:00 183
2942841 기사/뉴스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 '치료비 보전'에서 국가 주도 '배상'으로 전면 전환 5 10:00 445
2942840 이슈 산타모자 쓰고 셀카 찍은 서강준🎅 4 10:00 635
2942839 이슈 흑요 보는데 중식계가 너무 웃긴 것 같음 9 09:59 2,001
2942838 유머 무릎 수술 후 처음 춤추는 보아 9 09:52 1,858
2942837 정치 이 대통령 성탄 메시지‥"새해는 국민 모두에게 온기와 희망 닿게 노력" 4 09:52 193
2942836 기사/뉴스 어제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4 09:5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