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SKT 해킹' 불안 노렸다...비밀번호 빼내 고객 통장 돈 훔친 판매점 사장
3,301 12
2025.07.15 13:39
3,301 12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hcd=&key=202507151106150415

 

[앵커]
휴대전화 판매점 사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불안을 악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유심 교체와 기기 변경을 해준다며 금융인증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고객 통장에서 수억 원을 빼돌렸는데, 이 돈은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승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을 이용하던 A 씨는 지난달 14일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 휴대전화 판매점을 찾았습니다.

해킹 사태로 인해 유심을 바꾸기 위해서였는데, 아예 휴대전화를 교체해야 안심할 수 있다는 판매점 사장 권유에 기기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데이터를 새 휴대전화로 옮겨주겠다는 말에는 별 의심 없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알려줬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점 피해자 A 씨 : 휴대전화에 보면 잠금장치라든지, 저를 인증하는 그런 인증번호 6자리가 필요한데, 그 인증번호가 있어야지만 이게 넘어간다고 그 판매점 사장이 저희를 속인 거죠, 알고 보니까."

그런데 판매점 사장 이 모 씨는 알려준 비밀번호로 A 씨 앞에서 태연하게 은행 앱 접속을 시도했습니다.

휴대전화와 금융인증서 비밀번호가 같은지 확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통장에 있던 돈은 물론 A 씨 명의로 대출까지 받아 1억 원 넘게 빼갔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점 피해자 A 씨 : 카드 결제도 안 되고 금융거래도 다 정지를 해버리니까 당장 나가서 밥 사 먹을 돈도 없고 그러니까 엄마 이게 무슨 일이야 하면서 진짜 막 울면서 지냈어요.]

70대 B 씨도 같은 판매점에서 사장 이 씨에게 1억여 원을 뜯겼습니다.

B 씨에게도 기기 변경을 권유했고, 은행 앱을 옮겨주겠다며 신분증과 금융인증서 비밀번호를 요구했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점 피해자 B 씨 : 요새 복잡하니까 이게 휴대전화 정리를 깨끗이 잘해놔야지, 안 그러면 큰일 난다면서…. 범죄자들이 있으니까 (돈을) 빼놓고 다시 넣어준다고….]

피해자들이 방문했던 휴대폰 매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현재는 문이 굳게 닫혀있는데요. 매장 앞유리에는 어르신 요금, 최대 반값 할인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고객들을 유인했습니다.

판매점 사장 20대 이 씨가 이런 수법으로 빼돌린 돈은 모두 2억 7천여만 원, 피해자는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에게서 가로챈 돈을 불법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는데, 현재 구속 상태로 오는 2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0 05.04 48,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01 정보 액정 보호필름 완벽 붙이기 3 03:44 103
3059400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15 02:41 2,350
3059399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2 02:38 1,475
3059398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4 02:36 989
3059397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7 02:27 2,189
3059396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6 02:26 630
3059395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7 02:16 1,017
3059394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4 02:16 970
3059393 이슈 어제 하루종일 트위터 뒤집어 놓은 아이들 토론 영상 111 02:15 7,901
3059392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13 02:10 1,247
3059391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13 02:08 2,298
3059390 이슈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16 02:03 1,851
3059389 이슈 서른이 넘기 전에 02:00 782
3059388 이슈 존나 황당 ㅋㅋㅋㅋ 4 01:59 1,324
3059387 유머 이번앨범 퍼포디렉이랑 작사까지 참여한 이채연.jpg 1 01:58 372
3059386 이슈 5세대돌 앞에서 개큰 무리하는 효연sbn과 대선배 앞에서 웃참하는 베이비몬스터.. 5 01:55 940
3059385 이슈 권고사직 당한 서른 중반 현실 27 01:49 5,530
3059384 기사/뉴스 신혜선, 최근 가족 여행 "공기랑 다녀온 느낌" (유퀴즈) 6 01:48 1,500
3059383 기사/뉴스 "기저귀에 소변 봐서"…3살 아들 '돌침대'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 23 01:46 1,391
3059382 이슈 96세가 되었다는 마이클 잭슨 어머니 캐서린 잭슨 (자넷 잭슨 인스타) 3 01:46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