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李정부,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전국 확대…발맞추는 국회·복지부
3,043 2
2025.07.14 16:20
3,043 2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714000868

 

현재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10곳'
지역 편차로 원정 진료 사례 발생
국정위·정부, 내년 '2곳 확충' 검토
난임·우울증 상담사 인력 해결 시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회와 보건복지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10곳인 관련 센터를 내년에 2곳 추가로 늘리고, 이 대통령 임기 내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난임 부부 지원 확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추진 중이다. 

◆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10곳…내년 2곳 확충 후 임기 내 전국 확대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에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정위는 여성가족부 국정과제에 있던 '난임부부 및 임산부·영유아 지원 확대'를 복지부 소관 국정과제로 조정하고, 해당 공약을 국정과제 안에 담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내년까지 최소 2곳 늘리고, 임기 내 전국 확충을 목표로 한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난임부부와 산전·후 우울증을 겪는 임산부 등의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복지부가 운영을 맡고 있다. 난임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자조 모임 등을 연계한다.

국회와 복지부가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확대에 뜻을 같이하는 이유는 난임 시술이 증가하는 만큼 난임부부의 심리적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상담 현황은 2021년 3만278건에서 2021년 3만278건, 2024년 4만4351건으로 46.5% 증가했다.

홍성규 한국난임가족연합회 사무국장은 "난임 부부는 시술에 실패했을 때 가장 어려움을 느낀다"며 "시술에 실패하면 남편들도 똑같이 실패에 대한 실망을 겪는다"고 전했다. 홍 교수는 "처음에는 시술하면 100% 성공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반복되면 오래 시술을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커진다"고 난임 부부들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전국에 10곳만 설치돼 있다는 것이다. 현재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전국에 10곳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권역별로 전남, 인천, 대구, 경기, 경북, 서울 2곳, 경기 북부, 경북의 의료기관 9곳이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는 상담센터가 한 곳도 없다 보니 지역에서 사는 난임부부는 수도권으로 이동해 상담을 받기도 한다. 원정 진료가 일어나는 것이다. 지역 간 서비스 불균형도 발생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인력난에 대기 한 달 이상…상담사 인력 확충 '시급'

다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생겨도 인력이 지원되지 않으면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2018년 이후 받은 예산이 약 56만7000억원으로 동일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중엽 함춘여성의원 원장은 "예산은 동일한데 인건비가 늘다 보니 사업비가 줄어들고 있다"며 "정책 방향은 유지하되 충분한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정부에 "현재는 상담사 1명이 최소 6명을 상담해야 한다"며 인력과 예산 확충을 당부했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의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난임부부가 상담을 받으려면 53.4일을 기다려야 한다. 보건복지위원회도 2023년부터 인력 부족에 따른 예산 확충을 지적한 바 있다.

용인특례시 난임부부 지원사업 현장 모습.[사진=용인시]

다만 이 원장은 권역별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구축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난임 부부를 상담하려면 의사, 간호사뿐 아니라 난임 시술 등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요원들이 모두 필요해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적절한 인력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갑자기 운영을 중단해야 할 수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체외수정 시술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질 관리를 통해 환자들이 거주하는 위치에서 가장 근접한 의료기관을 믿고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원장은 "불가피하게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 경우 교통, 숙박비 일부를 보조하는 '원정 진료에 대한 지원'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홍 사무국장도 상담사에 대한 인력 확충을 강조했다. 이 원장이 제시한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수가를 더 줘야 하기 때문에 재정적 부담이 있어 난임 부부가 상담할 수 있는 상담사를 늘리고 시스템을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홍 사무국장은 "작년에 서울시와 난임 부부 관리 프로그램을 8주 동안 진행한 적이 있는데 효과가 좋았다"며 "상담사 인력 확충이 더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임프롬X더쿠🧡] 아마존 1위*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스 토너🌾 체험단 (50인) 312 02.20 27,0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2,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13,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1,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21,0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8,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9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944 이슈 간만에 미쳤다는 반응 나오는 롤 신스킨 06:01 72
2999943 기사/뉴스 "몽둥이가 모자라다" 발언까지 제출한 쿠팡…한국, 미국 무역보복 대상 되나 19 05:21 1,047
2999942 유머 집사 훔쳐보다 들킨 고양이 5 05:16 395
2999941 이슈 성당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아베마리아를 부르는 사람은? 04:55 286
299994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0편 1 04:44 132
2999939 이슈 법륜스님 ) 재워 준 가출 청소년, 어떤식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5 04:43 551
2999938 이슈 판다는 영원히 아기야🐼 1 04:33 610
2999937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왕사남 팬아트 모음 2 04:01 1,056
2999936 유머 아기고양이 마사지해주기 4 03:55 722
2999935 이슈 손주들이 티라노사우루스 복장을 하고 공항에서 할머니를 놀라게 해 드리려고 계획함 5 03:50 1,370
2999934 기사/뉴스 음주차량에 아들 귀가시키던 40대 가장 숨져… 50대 가해자 결국 21 03:48 2,193
2999933 기사/뉴스 라이브→토크까지 '풀코스'…공원, '0' 발매 기념 청음회 개최 03:44 386
2999932 이슈 개새끼가 2초만에 바뀌는 짤...gif 19 03:23 2,916
2999931 이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콜렛을 파는 회사 45 03:09 4,384
2999930 이슈 돌박이일에서 1년간 출연게스트한테 준 밥들 목록 (펌) 14 03:09 2,406
2999929 이슈 이마트24 프리미엄 도시락.jpg 186 02:47 20,626
2999928 이슈 쉐딩의 중요성 19 02:44 4,196
2999927 유머 친구가 생리대 달라했는데 직원이 생일로 알아들어서 갑자기 생파함 5 02:44 2,828
2999926 기사/뉴스 올림픽 성화, 사상 처음 두 곳에서 꺼진다...韓 최민정-황대헌 폐회식 기수로 [2026 밀라노] 11 02:38 1,279
2999925 이슈 에이핑크 콘서트에 꽤 많이 소환된 라도 작곡 노래들 3 02:31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