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함정수사’에 이주노동자 이용 경찰, 법원 위로금 지급 결정에 불복
1,826 0
2025.07.13 22:54
1,826 0

이주노동자가 경찰의 ‘함정 수사’에 이용된 사건에서 법원이 ‘정부는 이주노동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정부는 “정당한 정보수집 활동이었다”며 불복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단독 구자광 판사는 경찰의 함정 수사 피해를 입은 이주노동자 ㄱ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접수한 뒤 사건을 조정 절차에 회부했고,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회는 최근 ‘8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2주 안에 양쪽이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이 결정은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갖지만 양쪽의 불복으로 재판이 이어지게 됐다.

이 사건은 서울은평경찰서 소속 ㄴ경사가 2023년 3월 포천이주노동자센터 모임에 경찰 신분을 숨기고 참여한 뒤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ㄱ씨에게 접근하면서 시작됐다. ㄴ경사는 ㄱ씨에게 자신을 ‘테러리스트 잡는 특수경찰’이라고 소개한 뒤 183만원을 주고 불법 국외송금을 요청했으며, ㄱ씨는 130만8천원을 불법 환전업자에게 송금했다. 함정 수사 방식으로 불법 환치기 업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ㄱ씨를 이용한 것이다. ㄱ씨는 당시 간질성 폐질환 판정에도 산재가 불인정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ㄴ경사가 생활비 지급이나 비자 해결 등을 미끼로 불법 송금을 유도했고 그 과정에서 죄책감과 공포를 느꼈다고 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해서도 인권침해는 인정됐다. 인권위는 지난해 6월 “피해자가 불법 환전업자에게 환전과 송금을 하도록 비용을 주는 등 불법행위를 조장한 것이 인정되고, ㄴ경사가 해당 업자를 검거하기 위해 합법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할 업무상 의무를 다하지 않아 인권침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ㄴ경사가 서면경고·인사발령 조치를 받아 별도의 구제가 필요하지 않다며 진정은 기각됐다.


https://naver.me/Gf0dfXL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60 00:05 17,0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1,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8,6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2747 기사/뉴스 [단독] 경찰,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민간 총기 출고 금지 18:00 7
3022746 이슈 올해 미국 주요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배우들 17:59 69
3022745 기사/뉴스 [단독] 중동쇼크 플라스틱도 덮쳤다…폴리에틸렌 가격 13% 인상 1 17:58 89
3022744 이슈 역시 잘생겼다는 말 나오는 김재중 제작 보이그룹 키빗업 멤버들 프로필 6 17:55 622
3022743 기사/뉴스 호주 정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보내지 않을 것" 2 17:54 463
3022742 이슈 어제자 일본 아베 농구경기에서 생라이브해서 화제 된 남돌 17:54 337
3022741 정치 전한길·고성국 왔는데…장동혁 집회 뒤덮은 "여섯 채" 구호 [노컷브이] 4 17:54 220
3022740 기사/뉴스 [속보] '딸의 친구도'…미성년 등 여러 여성 신도들 성범죄 저지른 목사, 불구속 송치 6 17:51 415
3022739 정보 오스카 시상식 2026 남자 배우 착장 18 17:50 1,473
3022738 이슈 이란의 가장 강력한 카드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유가상승 연쇄작용이라는 것을 15년 전부터 예견했던 사람... 6 17:50 1,134
3022737 이슈 이스라엘이 한 일을 증언하는 군인 4 17:50 632
3022736 기사/뉴스 내일 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비상조처'…중국 산불 영향 7 17:48 591
3022735 이슈 라이즈 앤톤: (휀걸들에게) 왜 다들 제가 더 예쁘다고 하는 거예요~? 12 17:47 1,159
3022734 이슈 서강준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8 17:42 1,141
3022733 기사/뉴스 [단독] 李 "사기 아니냐" 질타한 다원시스, 경기남부청 집중수사 10 17:41 1,319
3022732 유머 예전에 방글라데시에 건축봉사 갔었는데 거기도 걍... 경찰이 대나무 매?같은걸 가지고 다니면서 뭐 잘못한 남자들 존나 팸.... 14 17:41 1,834
3022731 이슈 핑계고 100회 특집 조회수 근황 52 17:40 3,911
3022730 기사/뉴스 [단독]커피값 상승 배경에도 불공정행위?…공정위, 동서식품 조사 착수 13 17:39 883
3022729 기사/뉴스 [단독] '꼼수 사용' 판친 해경 체력증진비 3 17:38 538
3022728 기사/뉴스 이프아이, 4월 컴백 확정…제작진 전면 교체 '승부수' 2 17:37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