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시, 북한인권 포럼에 ‘부정선거론’ 미국 교수 초청했다 급교체
4,816 18
2025.07.13 16:43
4,816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5737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학 교수 기조강연자로 초청 논란

모스 탄(오른쪽) 교수가 지난 3월1일 여의도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정당성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모스 탄(오른쪽) 교수가 지난 3월1일 여의도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정당성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서울시가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부정선거론자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학 교수를 기조강연자로 초청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급히 교체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 개최 계획’을 보면, 서울시는 오는 15일 주최하는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탄 교수를 기조강연자로 초청했다. 축사와 환영사는 각각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담당하기로 했다. 이 공문은 서울시 평화기반과 통일기반정책팀이 지난 달 17일 작성한 것으로, 서울시는 탄 교수의 항공권과 호텔까지 예약을 마쳤다.

탄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민간단체인 국제선거감시단 활동을 하며, 최근 한국 선거는 부정선거였고 중국 개입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올해 2월 열린 미국 보수진영 최대 행사 CPAC(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 선거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계엄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 3월1일 여의도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나와 이런 주장을 반복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기자회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다”고 하기도 했다. 이는 20대 대선에도 나온 허위사실로, 검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17일 작성한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 개최 계획 공문

서울시가 지난달 17일 작성한 2025 북한인권 서울포럼 개최 계획 공문
이 대통령에 대한 탄 교수의 발언이 알려지자, 서울시는 지난 3일 부랴부랴 탄 교수를 기조강연에서 제외했다. 이후 기조강연 대체 연사를 찾지 못해 해당 프로그램을 삭제했고, 포럼 당일 예정돼 있던 오 시장과 반 전 사무총장도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 기조강연자 교체로 탄 교수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 약 120만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트럼프 1기 시절 대북정책을 담당했던 전문가를 섭외하려 추천을 받았다”며 “1순위였던 스티븐 비건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이 참석하기 어렵다고 해, 2순위인 탄 교수를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 교수의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는 “큰 이슈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고, 기조강연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서만 발언하면 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시가 공식 행사에 논란의 인물을 초청하려 한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온다. 박주민 의원은 “이미 법원에서 허위로 판명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인물을 공적 행사에 세우는 것은, 서울시가 시민의 세금으로 민주주의를 흔드는 데 동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북한인권 포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북한 주민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시작한 행사로, 올해로 2회째다. 서울시는 기조강연 없이 영상자료와 탈북민 인터뷰 등을 활용해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237 00:05 2,5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01 정보 액정 보호필름 완벽 붙이기 5 03:44 388
3059400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17 02:41 2,679
3059399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2 02:38 1,661
3059398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4 02:36 1,173
3059397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7 02:27 2,378
3059396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6 02:26 740
3059395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7 02:16 1,166
3059394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4 02:16 1,124
3059393 이슈 어제 하루종일 트위터 뒤집어 놓은 아이들 토론 영상 120 02:15 9,605
3059392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15 02:10 1,393
3059391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14 02:08 2,513
3059390 이슈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17 02:03 2,064
3059389 이슈 서른이 넘기 전에 02:00 832
3059388 이슈 존나 황당 ㅋㅋㅋㅋ 4 01:59 1,376
3059387 유머 이번앨범 퍼포디렉이랑 작사까지 참여한 이채연.jpg 1 01:58 399
3059386 이슈 5세대돌 앞에서 개큰 무리하는 효연sbn과 대선배 앞에서 웃참하는 베이비몬스터.. 5 01:55 997
3059385 이슈 권고사직 당한 서른 중반 현실 28 01:49 5,853
3059384 기사/뉴스 신혜선, 최근 가족 여행 "공기랑 다녀온 느낌" (유퀴즈) 6 01:48 1,608
3059383 기사/뉴스 "기저귀에 소변 봐서"…3살 아들 '돌침대'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 23 01:46 1,455
3059382 이슈 96세가 되었다는 마이클 잭슨 어머니 캐서린 잭슨 (자넷 잭슨 인스타) 3 01:46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