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60명 사망' 에어인디아 추락 원인 밝혀졌다
11,291 16
2025.07.12 13:58
11,291 16
[파이낸셜뉴스] 한 달 전 260명의 사망자를 낳은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으로 이륙 직후 엔진 연료 스위치가 차단되며 엔진이 거의 꺼졌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AF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항공사고조사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3분 뒤에 1·2번 엔진의 연료 공급 스위치 2개는 '작동'에서 '차단'으로 전환됐다.

그 결과 두 엔진으로 연료 유입이 중단됐고 엔진 출력이 감소해 여객기의 고도가 급속히 낮아졌다.

당시 조종실 음성 녹음에는 이를 알아챈 한 조종사가 다른 조종사에게 '왜 연료를 차단해 추락했느냐'고 물었고, 다른 조종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대답하는 대화 소리가 담겼다.

조종사들은 연료 스위치 2개가 꺼진 지 약 10여초 만에 다시 이들 스위치를 켜서 두 엔진을 재점화시켰다. 하지만 살아난 1번 엔진과 달리 2번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다시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한 조종사가 긴급 비상 신호인 '메이데이'를 보냈고 수 초 뒤 여객기는 추락했다.

연료 스위치가 꺼지고 '메이데이' 신호 전송까지 걸린 시간은 약 33초에 불과했다.

연료 스위치를 끌 경우 곧바로 엔진이 꺼지기 때문에 비행 중 이 스위치를 끄는 것은 엔진 화재 같은 비상 상황 때뿐이다.

미국 항공안전 전문가 존 낸스는 로이터에 "제정신인 조종사라면 비행 중에 이 스위치를 절대 끄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항공기가 이륙해 막 상승하는 시점에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한 항공우주 엔지니어이자 전투기 조종사는 조종사들이 연료 스위치를 다시 켜는 데 10여초씩 걸린 것은 "정말 이상하다"면서 "나는 스위치를 다시 켜기 위해 10초도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즉시 그것들을 켤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연료 스위치가 꺼진 이유나 누가 스위치를 조작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락 여객기의 기장은 비행 경력이 1만5000여시간에 이르는 베테랑으로 에어인디아 교관이기도 하다. 부기장은 3400시간의 조종 경력을 갖고 있다.

조사관들은 또 여객기 제작사인 보잉이나 엔진 제작사인 GE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할 증거는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도항공사고조사국은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안에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7594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7 03.16 51,0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0,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9,2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370 기사/뉴스 난파선·광산까지 나온 OTT 예능, 돈은 많이 썼는데... 1 03:27 267
3024369 유머 야 나 몰랐는데 사투리 쓰는 듯... 15 03:24 616
3024368 기사/뉴스 "우리 동네에 원전 지어달라"…달라진 유치 분위기 1 03:23 173
3024367 이슈 고등학생 탐정의 에바적 행동 6 02:48 973
3024366 이슈 오스카에서 리액션 때문에 억까 당한 테야나 테일러 12 02:38 1,434
3024365 이슈 과 동기중에 한명이 김밥이랑 물이랑 먹으면 소풍맛 난다고 한게 넘 귀여워서 김밥 먹을때마다 생각남 11 02:33 1,168
3024364 이슈 [WBC]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9회말 수비 내내 눈물 흘리는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아쿠냐 주나어 11 02:28 1,498
3024363 기사/뉴스 이란발 에너지 위기에...베트남, 한·일에 '원유 지원' 요청 96 02:08 2,868
3024362 이슈 롯월 점점 낡아가는데 오히려 가격 내려야하는거아니냐? ㅉ 19 02:07 3,059
3024361 유머 트럼프 현재상황 요약.jpg 3 01:57 3,495
3024360 이슈 네이트판) 엄마 쌍수 후 변한 아빠... 108 01:54 11,634
3024359 이슈 2d 덕질하는 사람은 공감한다는 굿즈 창의성 얘기 18 01:52 1,843
3024358 유머 목포가 진짜 개맛도리동네인데 진짜 킬포는 44 01:50 2,337
3024357 이슈 <한나 몬타나> 20주년 스페셜 다큐 예고편 10 01:49 794
3024356 이슈 요즘 사극에 위화감이 느껴지는 이유 36 01:43 3,855
3024355 이슈 와 봄동꽃 첨봐요!!! 12 01:38 2,258
3024354 팁/유용/추천 광주와서 점심으로 산수쌈밥안가묜바보 38 01:35 2,629
302435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I Did It For Love" 1 01:34 179
3024352 기사/뉴스 군밤 샀는데 열어보니… 광양매화축제 '돌멩이 군밤' 논란 2 01:33 2,371
3024351 이슈 아니 창억떡플 보면서 ㅉㅉ 인간들 내가 먹는 코스트코에 파는 냉동호박인절미도 존맛인데 19 01:33 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