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걸그룹 출신 배우지망생 노린 가짜 감독…꿈과 죄책감 악용해 1억 뜯고 성폭행
6,718 19
2025.07.11 11:35
6,718 19

https://lawtalknews.co.kr/article/4QM5NOIBR6YI

 

이미 강간미수 전과 있던 피고인, “배우 시켜주겠다” 속이며 돈 요구

연기지도 핑계로 성폭력까지 저질러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미끼로 1억이 넘는 돈을 뜯어내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가짜 영화감독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피해자의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까지 교묘히 이용해 돈을 요구했으며, 피해자는 당시 스스로를 "정신적 노예"였다고 회고했다.
 
걸그룹 출신 배우지망생 A씨는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해 절박한 심정이었다. 2021년 초, 그녀는 학교 선배를 통해 자신을 영화감독이라 소개한 피고인 B씨를 만났다. B씨는 A씨의 절박한 꿈을 꿰뚫어 보고 잔인한 제안을 던졌다.
 
"너는 다른 애들처럼 몸을 대주거나 굴릴 수 없을 테니 따로 로비가 필요하다. 진행비로 돈을 달라."
 
 

어머니 죄책감 악용한 '가스라이팅'

 
A씨는 B씨의 말을 믿고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1억 1705만 원을 '연예 진행비' 명목으로 건넸다. 하지만 B씨의 요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미 7500만 원을 받은 상태에서 A씨에게 더 큰돈을 요구하며 그녀의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드렸다.
 
B씨는 "'N 방송'에 여자 MC를 넣는다는 정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엄마한테 2500만 원을 어디서든지 빨리 빌려서 보내라고 그래. 그러면 총 1억이잖아"라고 압박했다.
 
결국 A씨는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 B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엄마 돈도 투자했고, 영화도 드라마도 출연시켜준다고 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미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난 이미 그때부터 정신적으로 노예가 된 거였다"고 밝혔다. 어머니에게 손을 벌린 이후, B씨에 대한 심리적 종속은 더욱 깊어졌다.
 
 

"스타 만들어줄게" 연기 지도 핑계로 성폭행

 
B씨의 악행은 금품 갈취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연기 지도'를 핑계로 A씨를 호텔로 불러내 성폭력을 저질렀다. A씨가 공황장애 증세를 보이며 거부했지만, B씨는 "이런 것도 못 버티냐", "오늘 성관계를 안 하면 지금까지 일 다 없던 거고 너 버리겠다"며 힘으로 짓눌렀다.
 
놀랍게도 B씨는 이미 강간미수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A씨를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이어갔다.
 
 

법원 "죄질 나쁘고 재범 위험 높아"

 
서울고등법원 제9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사기,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배우지망생인 피해자의 절박한 사정을 이용해 1억이 넘는 돈을 편취하고, 연기지도 등의 명목으로 만나 강간하거나 위력으로 추행했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판부는 "피고인은 판결이 확정된 사기죄 등으로 인한 누범기간 중이자, 강간미수죄 등으로 수사가 계속되던 중에 자중하지 않고 동종 범죄를 반복했다"며 "자신의 행동이 피해자에게 끼친 악영향을 염려하며 반성하기보다 본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을 억울해하는 태도를 보일 뿐이어서,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꾸짖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스트레스성 하혈과 거식증, 폭식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이 약속했던 영화나 드라마 출연 또한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435 03.06 8,8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1,0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5,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4,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0,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160 이슈 [순살 고등어 공장] 안녕 고등어에서 가시를 없애볼게 하나 둘 셋 얍!.jpg 03:06 25
3012159 이슈 의자 품질로 인스타에서 얘기 나오는 중인 마켓비 6 03:01 535
3012158 이슈 김선태(전 충주맨) 100만 감사 영상에도 pr온 공기업 & 사기업들.jpg 16 02:45 1,167
3012157 팁/유용/추천 더쿠 여러분? 저 됐어요. 국내 공포영화로 글 쪄와야 하는 사람 됐어요!!! 그래서 쪄왔어요. 공포영화 하면 일본 공포, 미국 공포가 익숙한 덬들이 훨씬 많을 거예요. 하지만 한국에도 제법 괜찮은 공포영화 많으니까 보고 가세요. 이 글 내가 봐도 정성글인데 한 번만 보고 가주시면 안될까요? 싫다고요? 알았어요. 샤갈!.jpg 17 02:41 536
3012156 이슈 40대 이하는 TV를 거의 안본다.. real 6 02:40 927
3012155 이슈 포테토남에 개빡친 진수 12 02:39 1,103
3012154 유머 열심히 굴러다니는 굴렁푸 푸바오💛🐼 10 02:34 406
3012153 유머 탄수화물을 참는 것보다는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 17 02:32 1,473
3012152 정치 국내 석유 3단체 "석유 공급·유가 안정에 적극 협조" 첫 공식입장 7 02:30 315
3012151 유머 @전강의 끝날 시간 지났는데 안끝났으면 사람들 불쌍해서 모르는척 문 열고 놀란척 나가는 퍼포먼스 해줌 8 02:19 888
3012150 이슈 정호영셰프가모지리를위해직접요리해주셨슴돠! | 모먹티비 EP.5 1 02:18 337
3012149 이슈 왕사남 흥행으로 같이 붐업되고 있는 노래 4 02:18 1,049
3012148 이슈 @: 창억떡이뭐길래맛있다고울먹이기까지함ㅈㅂ 62 02:13 3,743
3012147 이슈 진짜 엄마하고 딸이 넘넘 아름다움 7 02:12 1,836
3012146 유머 역근처에서 용을 닮은 나뭇가지를 줏음 11 02:11 1,555
3012145 이슈 월간남친 이재욱-지수.twt 5 02:05 1,386
3012144 이슈 한국어 공부하려고 6개월동안 부모님과 연락도 안 했다는 츠키.jpg 9 02:03 1,523
3012143 유머 고전 배우들 보정없는 카메라 테스트 4 02:00 1,423
3012142 유머 연산군 연기를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 55 01:49 4,297
3012141 이슈 영상화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는 강풀 웹툰 레전드...jpg 19 01:47 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