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걸그룹 출신 배우지망생 노린 가짜 감독…꿈과 죄책감 악용해 1억 뜯고 성폭행
6,679 19
2025.07.11 11:35
6,679 19

https://lawtalknews.co.kr/article/4QM5NOIBR6YI

 

이미 강간미수 전과 있던 피고인, “배우 시켜주겠다” 속이며 돈 요구

연기지도 핑계로 성폭력까지 저질러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미끼로 1억이 넘는 돈을 뜯어내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가짜 영화감독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피해자의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까지 교묘히 이용해 돈을 요구했으며, 피해자는 당시 스스로를 "정신적 노예"였다고 회고했다.
 
걸그룹 출신 배우지망생 A씨는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해 절박한 심정이었다. 2021년 초, 그녀는 학교 선배를 통해 자신을 영화감독이라 소개한 피고인 B씨를 만났다. B씨는 A씨의 절박한 꿈을 꿰뚫어 보고 잔인한 제안을 던졌다.
 
"너는 다른 애들처럼 몸을 대주거나 굴릴 수 없을 테니 따로 로비가 필요하다. 진행비로 돈을 달라."
 
 

어머니 죄책감 악용한 '가스라이팅'

 
A씨는 B씨의 말을 믿고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1억 1705만 원을 '연예 진행비' 명목으로 건넸다. 하지만 B씨의 요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미 7500만 원을 받은 상태에서 A씨에게 더 큰돈을 요구하며 그녀의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드렸다.
 
B씨는 "'N 방송'에 여자 MC를 넣는다는 정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엄마한테 2500만 원을 어디서든지 빨리 빌려서 보내라고 그래. 그러면 총 1억이잖아"라고 압박했다.
 
결국 A씨는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 B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엄마 돈도 투자했고, 영화도 드라마도 출연시켜준다고 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미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난 이미 그때부터 정신적으로 노예가 된 거였다"고 밝혔다. 어머니에게 손을 벌린 이후, B씨에 대한 심리적 종속은 더욱 깊어졌다.
 
 

"스타 만들어줄게" 연기 지도 핑계로 성폭행

 
B씨의 악행은 금품 갈취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연기 지도'를 핑계로 A씨를 호텔로 불러내 성폭력을 저질렀다. A씨가 공황장애 증세를 보이며 거부했지만, B씨는 "이런 것도 못 버티냐", "오늘 성관계를 안 하면 지금까지 일 다 없던 거고 너 버리겠다"며 힘으로 짓눌렀다.
 
놀랍게도 B씨는 이미 강간미수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A씨를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이어갔다.
 
 

법원 "죄질 나쁘고 재범 위험 높아"

 
서울고등법원 제9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사기,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배우지망생인 피해자의 절박한 사정을 이용해 1억이 넘는 돈을 편취하고, 연기지도 등의 명목으로 만나 강간하거나 위력으로 추행했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판부는 "피고인은 판결이 확정된 사기죄 등으로 인한 누범기간 중이자, 강간미수죄 등으로 수사가 계속되던 중에 자중하지 않고 동종 범죄를 반복했다"며 "자신의 행동이 피해자에게 끼친 악영향을 염려하며 반성하기보다 본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을 억울해하는 태도를 보일 뿐이어서,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꾸짖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스트레스성 하혈과 거식증, 폭식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이 약속했던 영화나 드라마 출연 또한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19 00:05 3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3,2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0,1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9,7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095 이슈 한여름 동네 골목에서 목격한 사건 00:16 25
2956094 이슈 가슴이 벅찬 이야기라 공유합니다 1 00:15 170
2956093 이슈 최근 자원봉사 다녀온듯한 카리나 1 00:15 294
2956092 이슈 남편죽인놈들 죽이러 해적여왕 전직해버린 귀부인 00:14 131
2956091 기사/뉴스 김동현 "파이터 복귀 생각 無...코피 안 멈추더라" (라스)[종합] 00:14 82
2956090 기사/뉴스 美, 베네수와 연계된 러 유조선 2주 넘는 추적 끝에 나포(종합) 00:14 45
2956089 이슈 박스오피스 1위 올라온 만약에 우리 3 00:13 213
2956088 기사/뉴스 뎐, 독신 사랑 선언 "타인이 내 변기 쓰는 거 스트레스"('라디오스타') 14 00:12 789
2956087 이슈 앤 해서웨이의 등장을 알린 영화 2 00:12 362
2956086 유머 퍼컬이 추구미랑 상극일때 대처법 4 00:10 374
2956085 이슈 올데프 타잔 인스타그램 업로드 00:10 242
2956084 기사/뉴스 코스피 신기록 행진[횡설수설/김창덕] 1 00:09 305
2956083 이슈 엔하이픈 입덕 루트라는 진짜진짜 의외의 영상 1 00:08 401
2956082 유머 네일받고 온 집사한테 비법 전수해주는 냥이 2 00:07 422
2956081 유머 루이바오💜🐼 우리 둉탱 왕밤코 똑 따먹자 따먹자🩷🐼 6 00:07 473
2956080 정보 2️⃣6️⃣0️⃣1️⃣0️⃣8️⃣ 목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11.8 / 만약에우리 5.2 / 하트맨 2.6 / 주토피아2 2.1 / 신의악단 2 / 프로젝트Y 1 예매✨️🦅👀 00:06 60
2956079 기사/뉴스 의대·한의대·약대 모두 합격 '대박'…이 고3은 사범대 택했다, 왜 65 00:05 1,881
2956078 유머 아빠 차별하는 고양이 11 00:03 858
2956077 이슈 동백꽃에서 뭔가 안불쌍하면서도 불쌍했던 손담비.jpg 16 00:03 1,955
2956076 정보 2️⃣6️⃣0️⃣1️⃣0️⃣7️⃣ 수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만약에우리 64.7 / 아바타불과재 571.5 / 주토피아2 815.7 / 오세이사(한) 69.9 / 신의악단 15.5 / 톰과제리 3 / 부흥 1 ㅊㅋ👀🦅✨️ 5 00:02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