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은 기준일 수 없습니다. 윤석열은 이제 없어야 합니다.
6,775 4
2025.07.10 20:03
6,775 4

fxSPeT

 

다시 그를 보게 되었던 건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구치소에서 풀려나오며 그는 주먹을 쥐어 보였습니다.

파면 선고를 받고 관저를 떠나 집으로 돌아온 그가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런 말을 전해듣는 것은
더욱 부끄러웠습니다.

그에게 위협받았던 국가의 시민으로서, 백주대낮을 활개하는 그의 자유는 모욕이었습니다.


그는 양팔을 힘차게 흔들며.
어제 오후.
질문을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늦은 저녁 한 손을 주머니에 꽂은 채 나왔습니다. 의연함을 과시하려는 듯 보였으나.

균형을 잃은 한쪽 팔이 허우적거렸습니다.

 

오늘 새벽 그의 신체는 구속됐습니다.

한여름 열기 가득한 서울 구치소에서 그는 이제 자신의 수인 번호에 친숙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는 자신에게 허락된 의자가 구치소의 독방과, 호송버스와, 특검 조사실 테이블 앞에만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망상을 실현하고 엄호해준다고 주장했던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이,

자신의 죄를 엄중히 규정하고 처단하기 위해 작동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한 번도 자신의 입으로 죄송하다고 말하지 못했던, 피의자 윤석열에게 깨달음의 시간입니다.

법 앞에서 그가 더 대우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고, 위협받고 조롱받은 법치주의의 회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안전이 확인될 것입니다.

 

 

그는 혼란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됐다 풀려난 전력에 전직 대통령으로서 또다시 구속되는 기록을 더했습니다.

구속된 내란 수괴 피의자가 다시 백주대낮을 활개치게 하는 법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회의와

그래서 '다시 윤석열'을 외치는 사람들의 소리가 높아지면서 사회는 갈등하고 피로해졌습니다.

아크로비스타의 윤석열은 정치를 또 후퇴시켰습니다.

은폐를 기도하고 과오를 뭉개려는 이들이 윤석열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면서 단절을 통한 쇄신은 멀어졌습니다. 윤석열의 늪이 깊어지면서 대한민국 정치는 낭비됐습니다.



윤석열은 구치소 안에 있습니다. 사법정의는 윤석열에 대한 정당한 심판을 준비할 것입니다. 윤석열과 일당들에 대한 준엄한 처벌로 사악한 음모의 전모를 드러내고 싹을 파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은 구치소 밖에도 있습니다. 반헌법, 권력남용, 분열과 갈등의 조장, 거짓과 독선... 그가 남긴 악취가 배어 있습니다.

 

그러나.
구치소 밖의 윤석열은 파헤쳐 뿌리를 뽑을 대상입니다.

정치의 유불리를 위해 소환될 수는 없습니다.

 

그의 재구속은 유보됐던 정상화의 재출발입니다.

새로 들어선 정부는 윤석열보다 나은 정치를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과의 비교를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은 기준일 수 없습니다.

윤석열은 이제 없어야 합니다.

윤석열이 망상한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의 나라로 되돌려준, 국민에게 답할 시간입니다.
 

 

https://imnews.imbc.com/newszoomin/newsinsight/6734194_29123.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395 01.01 26,9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29,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6,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49,7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1,8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7,0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2,0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0928 이슈 면허 압수 당해도 싼 운전자 17:44 4
2950927 이슈 나처럼 스팸구워먹는 사람 있음? 17:43 84
2950926 이슈 은근 많은 사람들이 세차 뒤 비오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 3 17:40 632
2950925 이슈 전세계 X = 트위터에서 난리난 그록 AI 이슈 (인셀들이 무작위로 일반 여성들 사진 딥페이크 조작하고다님) 7 17:39 756
2950924 이슈 요즘 시대 공주님들의 필수품 5 17:38 691
2950923 이슈 에픽하이 글로벌화에 가장 큰 방해였던 것 2 17:38 411
2950922 이슈 대한민국 모델계 군기 없앤 탑모델 삼인방.jpg 5 17:38 922
2950921 유머 최근MZ세대는 유해졌다는 교토식 화법 5 17:38 752
2950920 유머 같은 판다 아닙니다 🐼🐼 8 17:37 609
2950919 정보 은하를 북미대륙만큼 축소했을 때 태양의 크기 ㄷㄷ 7 17:36 485
2950918 기사/뉴스 에이핑크·츄·라잇썸 1월 릴레이 컴백…새해 기대되는 여풍 17:36 54
2950917 이슈 프듀 48 61위였던 참가자.gif 5 17:35 1,070
2950916 유머 남자가 보는 키작남이 공격적인 이유.blind 47 17:33 3,076
2950915 이슈 올해는 말의 해니까 말 좀 데려와달라고 부탁 받은 일본인 2 17:33 540
2950914 이슈 롯데 염종석 아들 k리그 2부 입성 1 17:32 584
2950913 기사/뉴스 성심당 케이크에 들어가는 딸기는 어디서 올까…‘크리스마스’에 딸기 농가들이 사는 법 1 17:32 806
2950912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2 17:32 372
2950911 이슈 배려심이 차원이 다른 직장동료. 6 17:32 1,068
2950910 이슈 흑백요리사 섭외받고 피지컬:100 20번 반복재생해서 본 나폴리 맛피아 19 17:31 2,000
2950909 기사/뉴스 [단독] 안유진, 이서진·김광규 '수발' 받는다…'비서진' 출격 11 17:31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