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이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국무회의 배석 배제 결정
6,857 36
2025.07.09 14:27
6,857 36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석 배제를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 위원장은 표결권은 없으나 발언권은 있는 배석자로 국무회의에 참석해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이 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석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근 감사원이 이 위원장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의 조치를 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통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해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위원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게재해 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며 “비공개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나 토의 내용은 대통령실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 외에 기사화하거나 왜곡해 정치에 활용하는 건 부적절한 공직기강 행위다. 해당 원칙은 다른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 배석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알린다”고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에 출석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방송3법과 관련한) 방통위의 안을 만들어 보라는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지시가 아니라 의견을 물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기정치는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국무회의 때 있었던 일을 대외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다”며 “다만 언론에 보도된 기사가 사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을 때 정정해 준 적은 있다”고 적었다. 그는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지시’한 것은 아니며 방송3법과 관련한 방통위의 ‘의견’을 물었다고 설명했는데, 지시한 것과 의견을 물은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도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 “두 가지 오류 사항을 개인적으로 짚어주겠다”며 “잘못된 부분을 정정했다는 표현을 했는데 올바르지 않다. 그리고 지시와 의견 개진이 헷갈린다면 더더구나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자격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8153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7 12.26 19,5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066 기사/뉴스 사유리 "子에 아빠 없다고 설명...운동회 땐 매니저 삼촌이 가줘" [RE:뷰] 1 11:25 235
2945065 유머 주우재: 형 저 이번에 이사하는데 와서 배변좀 해주세요. 유재석: 택배로 보내드릴게용♡ 11:25 451
2945064 이슈 진지하게 결혼준비 하는거 아니냐고 얘기 나오는 나솔 28광수정희 11:25 231
2945063 이슈 유튜브 하고 싶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튜버학과 졸업했다는 중식마녀 유튜브 퀄리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 11:24 424
2945062 정보 이즘 근황...jpg 11:24 286
2945061 이슈 일본에서 6만 좋아요 찍힌 트윗- 아빠와 딸의 18년, 이랬는데->요래됐음당 8 11:22 994
2945060 이슈 부모님 피자가게에 존맛탱ㅠㅠ 이란 리뷰가 올라옴.jpg 7 11:22 949
2945059 유머 콘서트에서 싸인볼줄때 얌전히 기다리면 그 팬에게 눈길이랑 선물주는 엑소 오세훈 4 11:22 397
2945058 이슈 도둑으로 오해받는 어머니......jpg 33 11:18 1,969
2945057 이슈 엄마의 사랑 1 11:18 146
2945056 기사/뉴스 ‘선거법 위반’ 기소된 윤석열, ‘당선무효형’ 나오면 국힘이 수백억원 토해내야 14 11:18 518
2945055 유머 "정호영 셰프 같은 경우는 춤을 제작진과 미리 상의한다. 요리 테 마가 잡히면 각 셰프들과 요리명을 함께 고민하는데, 이 과정에서 춤도 나온다 21 11:17 1,349
2945054 기사/뉴스 '김건희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인, 특검 재출석…묵묵부답 3 11:16 228
2945053 기사/뉴스 KIA 김도영, 어린이 병원 진료비 기부…"야구로 받은 사랑 돌려드리고 싶었어" 4 11:16 258
2945052 유머 계란말이 속재료도 다이스로 썰어 넣는 파인다이닝 셰프가 손으로 파 뿌개고 마늘 박살낼 때 얼마나 도파민 돌았을까 7 11:15 1,689
2945051 유머 가요대축제 르세라핌 무대에 오렌지 난입 직캠 3 11:13 834
2945050 유머 손종원 에게 남친느낌으로 찍게하면? 5 11:13 1,090
2945049 기사/뉴스 윤석열 “계엄 끝났는데 관저 밀고 들어와···대통령 가볍게 봐” 끝까지 궤변···‘체포 방해’ 재판 마무리 25 11:11 758
2945048 유머 손종원 조니워커 블루라벨 관련영상 1 11:11 830
2945047 유머 안성재:우리가족은 먹을때마다 생각을 왤케 많이하는지 모르겠네 8 11:10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