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포] “거래가 1건도 없다” 수억씩 오르던 마포, 차갑게 식었다 [부동산360]
7,490 29
2025.07.09 10:26
7,490 29

지난 7일 찾은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포레스트의 모습. 윤성현 기자

 

 

워낙 거래가 많았어서 남은 매물이 없었는데 대출규제가 시행되니 문의가 뚝 끊겼어요. 정말 1건도 없어요.

서울 마포구 아현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지난 7일 헤럴드경제가 찾은 아현동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들은 입을 모아 거래가 끊겼다고 토로했다. 올 들어 집값이 고공행진하고 거래가 활성화되며 매물이 소진됐던 상황 속에서 ‘6·27 대출규제’가 시행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금지’ 등이 지난달 28일부터 적용되면서 내집마련, 갈아타기, 갭투자 수요 등이 뚝 끊겼다는 설명이다.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3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이후 마포·성동구로 시선이 쏠려 규제 전부터 집값이 계속 치솟고 매물이 없었다”며 “그때는 그래도 하루에 3건 이상은 매매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내용의 문의였는데 규제 이후에는 하루에 1건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 마포 대표 아파트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는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지난 6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매 거래가 11건에 달하고, 신고가 24억원을 기록했는데 대출규제 시행 직후 신고된 거래는 0건이다. 규제 시행 전인 올해 3월 말 같은 타입 비슷한 층수 매물이 19억원대 매매됐던 것을 고려하면 석 달 새 5억원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출규제에 직접적 타격을 받게 됐다.

이 일대 가장 선호되는 아파트로 언급되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10일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갈아치운 84㎡는 같은 달 규제 전까지 5건의 실거래 신고가 있었지만 28일 이후로는 한 건도 없었다.

현장 중개사무소들은 특히 마포 일대 거래의 다수를 차지했던 갭투자가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금지 조치로 막히면서 더욱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아현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규제 전까지는) 체감상 거래 비중의 70%가 갭투자였고, 대출 규모는 평균 7~8억원, 많게는 10억원에 달했다”며 “이번 규제로 갭투자가 불가능해져 거래량이 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얼어붙은 거래에도 불구하고 마포구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들은 호가 하락보다는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집주인들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 호가를 내리겠다는 사람이 없다”며 “당분간 거래절벽과 함께 관망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또한 “집과 주식은 다르다”며 “주식은 오른만큼 내리지만, 서울의 집은 오른 만큼 내리지 않고 웬만큼 유지된다”고 했다.

다만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27일 규제 직전 성사된 계약이 최근 들어 신고되면서 고점 거래가 공식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신고가를 근거로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추가 조치가 나올 경우, 마포 일대 부동산은 앞으로 거래가 더욱 마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6·27 대출규제를 ‘맛보기’라고 공언한 만큼 강력한 후속 규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마포를 비롯한 지역들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전세자금대출 최대 3억원 한도지정 등 다양한 카드들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포 일대는 단기적으로는 거래가 급감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규제책들이 장기적인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르포] “거래가 1건도 없다” 수억씩 오르던 마포, 차갑게 식었다 [부동산360] - 헤럴드경제

석달동안 5억 가까이 오른게 이상한거 아니냐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19 03.25 33,1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4,1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0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0,1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18 유머 만약에 영화가 생각보다 빨리 끝난다면.jpg 1 04:08 99
3029517 유머 집에 인주 없어서 AOU 노을밤으로 도장 찍었다 2 03:59 212
3029516 이슈 아이브 막내 이서가 언니들에게 반말을??? 03:58 97
3029515 유머 멈무 미용🐶 2 03:58 73
3029514 이슈 진정한 K-버터떡 4 03:54 351
3029513 이슈 다 같은 대학교라는 게 신기한...jpg 3 03:44 924
3029512 정치 동아일보발 다주택자 5급공무원이상 승진배제 가짜뉴스 정정ㅋㅋ 20 03:41 432
3029511 이슈 진짜 존나 대박 무서운 넷플릭스 공포 영화....jpg 14 03:37 1,019
3029510 팁/유용/추천 5분만 따라하면 혈당조절 가능 3 03:34 666
3029509 이슈 지자체 캐릭터중 독보적인것 같은 논산딸기축제 캐릭터 1 03:32 528
3029508 이슈 몇 년 동안 청량 청순 컨셉 유지하다가 컨셉 확 바꿔서 컴백했는데 케이팝 리스너들한테 반응 진짜 좋았던 걸그룹 노래...jpg 6 03:23 1,116
3029507 이슈 이소라 & 성시경 <그대 안의 블루> Live - 원곡 : 이소라 & 김현철 3 03:17 307
3029506 정보 기운 좋은 국내산 6곳.jpg⛰️ 3 03:13 596
3029505 이슈 가슴털기권법 03:10 162
3029504 유머 수달의 귀여운 아가 자랑.jpg🦦 18 03:07 928
3029503 이슈 탈모 의혹 터진 탑 아이돌...jpg 20 03:03 2,501
3029502 이슈 예전에 지나가다가 하수구에서 계속 못 빠져나오는 다람쥐를 본 적이 있슨 점점 지쳐가는게 보이길래 직접 만지면 물까봐 돌을놔줌 7 03:02 1,112
3029501 팁/유용/추천 갈비 숯불구이🥩 03:02 246
3029500 유머 m-flo 아는 덬들 틀자 마자 빵터지는 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7 03:01 943
3029499 유머 식당에서 제안하는 계산순서.jpg 2 02:52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