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달라이더 국민연금, 직장인처럼 '반반 부담' 길 열리나
7,096 19
2025.07.09 07:56
7,096 19
rXrqPg
우리에게 익숙한 배달라이더, 대리운전 기사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들도 직장인처럼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을 회사가 내주는 '사업장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이들 대부분이 소득 불안정으로 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만큼, 플랫폼을 사용자로 간주해 사회안전망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이 제시됐다.


9일 국민연금연구원의 '노무제공자 근로 실태와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적용방안' 보고서(연구원 유호선, 신승희)에 따르면, 노무제공자(플랫폼 노동자·특수고용직 등)의 85% 이상이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료 전액을 개인이 부담하는 '지역 가입'의 무게를 덜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는 이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라이더, 대리운전 기사, 보험설계사 등 주요 노무제공 직종 1천250명을 대상으로 벌인 심층 실태조사 결과, 이들은 독립사업자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특정 플랫폼이나 사업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라이더의 82.5%, 대리운전 기사의 78.5%가 플랫폼이나 소속사로부터 업무를 배정받고 수수료율 등 주요 계약조건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소득은 매우 불안정했다. 배달라이더 소득의 71.9%, 대리운전 기사 소득의 78.2%가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성과급이어서 매달 고정적인 연금 보험료를 내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대리운전 기사의 42.6%, 배달라이더의 30.6%가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납부예외'나 '체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노후소득 보장에 심각한 공백을 드러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은 사업장 가입을 통한 사회보험 편입을 간절히 원했다.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을 희망하는 비율은 배달라이더 85.1%, 대리운전 기사 85.5% 등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업장 가입 시 보험료의 50%를 사용자가 부담하게 돼 개인의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노무제공자를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로 포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핵심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의 '노무제공자' 개념을 국민연금법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플랫폼 등 노무제공 계약을 맺은 사업주를 국민연금법상 '사용자'로 보고, 이들에게 보험료 절반의 납부 의무를 부과하자는 것이다.


또한 매달 소득이 불규칙한 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소득세법상 '사업소득'을 기준으로 연금 보험료를 산정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는 소득이 발생했을 때 그에 맞춰 보험료를 납부하게 해 소득이 없는 달에도 보험료를 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https://naver.me/G02CCBR9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29 01.27 25,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8,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0,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8,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5,1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755 기사/뉴스 단독주택 화재에 아내 먼저 대피 시킨 80대, 집 안에서 숨져 1 08:37 232
2975754 기사/뉴스 오천피 시대 승자는 70대 이상 장기 투자자… 20~30대 수익률의 2배 1 08:35 187
2975753 이슈 어젯밤 덬딜방애들이 왕창 사고 있어서 더쿠 전체에 야금야금 소문 퍼져나간 세일.jpg 4 08:35 811
2975752 이슈 미용사들도 어려워하는 네모 옆짱구 두상 13 08:32 929
2975751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할머니 분장하고 데이트한 사연 “슬픈 현실” 눈물도 6 08:31 985
2975750 기사/뉴스 [단독]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재건축 제동… 서울시, 용도 상향 ‘불허’ 08:22 647
2975749 이슈 이게 스토킹이야? 24 08:19 2,597
2975748 정보 바나프레소에 두바이음료나왔엉 7 08:19 1,497
2975747 기사/뉴스 '팬심'에만 기대는 케이팝 티켓 인플레이션 [기자수첩 - 문화] 9 08:18 561
2975746 유머 북한군 포로가 말하는 북한 날씨 ㄷㄷㄷ 13 08:17 2,143
2975745 유머 🐱어서오세요 오늘 딱 하루 오전에만 운영하는 크림 식당 입니다~ 4 08:17 174
2975744 기사/뉴스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43.6조 '화려한 부활'…4분기에만 20조 벌었다 2 08:16 428
2975743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10 08:12 424
2975742 이슈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방식 요약 4 08:12 520
2975741 이슈 고양시 덕양구 삿갓맨 (덬들 조심해) 28 08:11 2,256
2975740 이슈 일본에서 신드롬급으로 터졌다는 애니들 32 08:03 2,497
2975739 기사/뉴스 [단독]윤세아, '각성'으로 이준혁 만난다…'오컬트퀸' 변신 예고 4 08:02 1,402
2975738 정치 오늘자 민주-조국 합당이슈 천지일보 여론조사 16 07:59 1,151
2975737 유머 정호영 : 누(?)가 컵라면 좀 사오면 좋겠다 😢 5 07:53 2,857
2975736 이슈 김풍이 말하는 찐따들의 특징 7 07:50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