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93348?sid=101
8일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 결과서를 보면, 감사원은 이진숙 위원장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의 처분을 내렸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방통위원장 이진숙은 앞으로 일반 공직자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유지가 요구되는 기관장이자 방통위 위원으로서 전파 가능성과 파급력이 큰 유튜브 방송 등의 매체에 출연해 특정 정당 또는 정치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등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2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후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보수 유튜브 채널에 3차례 출연했다. '펜앤드마이크TV'(9월10일) '고성국TV'(9월20일) '배승희의 따따부따'(9월24일) 등에 연달아 출연했다. 특히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유튜브채널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자신이 선임한 방문진 새 이사 6명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판사를 향해 "이분이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이다. 좌편향적인 의견을 많이 밝혀온 분"이라고 발언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해 9월20일 '고성국TV'에 출연해서는 "좌파들의 전략은 어떠냐 하면, 통상하는 이야기가 그런 게 있더라.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굉장히 말은 보면 그럴싸하게 들리는데, 사실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발언도 했다. 지난해 9월24일 '배승희의 따따부따'에 출연했을 때는 "민주당이나 좌파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다.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도 하는 집단"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0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