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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700만 관중 돌파 역대급 흥행 프로야구, 왜 구단들은 적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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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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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채널 핫 클릭] 수익 대부분은 모기업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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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계속 진행된다면 올 시즌 예상 관객 수는 1200만명으로, 작년 1088만명보다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다.

 

그러나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수치상 나타나는 수익도 대부분 모기업의 지원금이다. 프로야구가 구단주들의 ‘펫(반려) 스포츠’라는 비아냥을 듣는 이유다. 왜 그런 것일까? 지난 30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머니 명강’에서는 스포츠경영학자이자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의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하는 전용배<사진> 단국대 스포츠과학대 학장(스포츠경영학과 교수)이 출연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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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첫 전성기는 2012년이었다. 당시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처음으로 1만3000명을 넘고, 전체 700만 관중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그러나 이 시기 프로야구는 ‘반짝인기’로 끝나고 말았다. 전 교수는 “당시에는 경기장들이 많은 관객을 맞이할 준비가 덜 되었다”며 “화장실 등 경기를 안락하게 볼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래픽=박상훈

 

그러나 2014년 기아 타이거즈 챔피언스 필드부터 시작된 경기장 재건축 움직임은 1000만 관중 시대를 준비하게 했다. 2015년 키움 히어로즈의 고척스카이돔과 2016년 삼성 라이온즈 파크, 2019년 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 올해 완공된 한화이글스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등은 과거보다는 훨씬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 이후 늘어난 여성팬들이 다시 경기장을 방문하고 싶게 만들어준다. 전 교수는 “현재 경기장의 평일 좌석 점유율이 80%가 넘는데 이는 ‘꿈의 숫자’라고 부를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구단의 적자와 모기업 의존

 

그러나 여기서 한국 프로야구의 비극이 탄생한다. 팬이 많아지면 수익이 많아져야 하는데, 구단들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픽=박상훈

 

<1>관중 동원력의 한계

첫 번째 이유는 관중 동원력의 한계다. 국내 프로야구 구단의 주수입원은 미국 MLB와 마찬가지로 관중 입장료와 중계권료다. 그러나 여기서 관중 동원을 더 늘릴 수 없다. 영화관으로 본다면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영화관이 1년 365일 꽉 찬 상황이기 때문이다. 관중 입장료는 한국이 1만5000원, MLB는 10만원 이상이다. 전 교수는 “한국 프로야구 티켓 가격은 영화 티켓을 기준으로 산출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최근 영화 산업이 흔들리면서, 프로 야구가 반사 이익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2>높은 선수 몸값

 

선수들의 높은 몸값도 원인이다. 특히 여성 스포츠에서 연봉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 대부분 구단이 자금이 탄탄한 공기업이나 금융권이기 때문이다.

 

구단이 수익이 나지 않은 채 지원 자금이 선수 연봉으로만 흘러가는 상황은 시장 생태계를 망치는 부작용이 있다. 프로스포츠는 생산 유발 계수가 높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구단이 수익성이 높을 경우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3>협업이 힘든 대기업 구단

 

프로야구의 경우 모기업이 대부분 대기업이라 협업이 제한된다는 문제도 있다. 삼성이나 LG 등과 다른 기업들이 협업하려면, 그들의 계열사는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야구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며 “구단이 모기업의 후원에 의존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미국처럼 시장 논리에 따른 경영에 나설 때 팬이 중심이 된 야구 문화가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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