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년 양육비 안 주다 "20만원 찔끔 송금"…전남편 '기막힌 꼼수'
9,298 8
2025.07.07 11:00
9,298 8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17751?cds=news_media_pc&type=editn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양육비선지급부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양육비선지급부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지난 1일부터 시행된 '양육비 선지급제' 허점을 노리고 꼼수를 부린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이혼한 지 4년 됐다고 밝힌 30대 여성 A씨는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전남편이 첫 두 달만 양육비를 보냈다. 나머지 3년 10개월은 한 푼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그런데 이번 제도 시행을 앞두고 갑자기 20만원씩 3번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부모가족에게 양육비를 우선 지급한 뒤 나중에 채무자에게 징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성년 자녀 1인당 최대 월 20만원씩 지급한다.

양육비를 받기 위해 소송 등 노력을 했는데도 3개월 또는 3회 연속으로 양육비를 못 받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만 신청 자격을 얻는다.

신청일 직전 3개월 이내에 비양육자가 조금이라도 돈을 보냈다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제도를 악용하고 양육비를 보내는 사례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현주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며 "이혼 과정에서 적대적이었던 과거 배우자에게 돈을 이체해야 하는 것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주는 돈이 아이에게 쓰일지 의심된다는 분들도 있다"며 "소송 당시 양육비를 줄 만큼 소득이 충분했는데,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류 변호사는 "(A씨 전남편은) 선지급제를 신청하지 못하게 해서 징수 대상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라며 "실제 제도 시행을 앞두고 한부모 가족 커뮤니티에서는 '1년 가까이 양육비를 안 주다가 지난달 7만원이 입금됐다'는 등 비슷한 사례들이 공유되고 있다. 신속히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성년 자녀 1인당 최대 월 20만원은 재판에서 통상적으로 산정되는 양육비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아직 제도가 조금 미숙할지언정, 양육비 이행에 국가가 직접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기 때문에 '양육비는 반드시 줘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7 05.04 48,1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522 이슈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돌아온 아이오아이 ’Pick Me’ 부터 '너무너무너무' 까지 무대 몰아보기 01:05 33
3059521 기사/뉴스 비, 13년 동안 결혼 숨긴 절친 KCM에 "격 없이 지냈는데...기사로 알아" ('아근진') 1 01:03 337
3059520 이슈 대놓고 한명 왕따 시키는 나는솔로 여자 출연자들 13 01:01 933
3059519 정보 나홍진 감독 '호프' 상영시간 및 음악 감독 9 00:55 1,001
3059518 이슈 연하남의 직진 플러팅 1 00:54 640
3059517 이슈 주황머리 걔로 알티타는 오늘 데뷔하는 신인 아이돌.twt 7 00:53 683
3059516 이슈 12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00:53 108
3059515 이슈 더글로리를 연상시킨 역대급 오늘자 나는솔로 36 00:49 2,693
3059514 이슈 베이비몬스터한테 YG 발성 배우는 효리수 메인보컬 ㅋㅋㅋㅋㅋㅋㅋ 6 00:49 768
3059513 이슈 코스피 3000 -> 7000까지 오르는 동안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 Top 20 9 00:48 1,586
3059512 이슈 레드레드 가사가 너무 엠지해서 놀란 엔믹스 해원 14 00:47 1,233
3059511 유머 이채연 이번앨범에서 제일 눈에띄는 페어안무 구간.jpg 1 00:46 370
3059510 유머 박지훈의 모자를 골라라 37 00:45 683
3059509 이슈 본인이 계산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 깊생하는 주원 박지훈 jpg 5 00:44 976
3059508 유머 불러본사람들은 ㅇㅈ한다는 tears급 고음미친노래 3 00:40 861
3059507 이슈 페이커와 민지 생일 축하하는 T1 티원 케리아 7 00:39 1,246
3059506 기사/뉴스 어우, 징그러워! 꼭 긴팔 입으세요 2 00:39 1,435
3059505 이슈 유느가 민경누나한테 이런 문구가 바로바로 나오는게 너무 멋잇다고 햇는데, 민경누나: 7 00:36 2,457
3059504 이슈 대가리존나아파서물사러왔는데대피하셔서못삼 4 00:35 1,240
3059503 기사/뉴스 BTS 진, 투바투 범규에 뼈있는 조언..“밖에서 사고 치느니 집에서 게임” (‘라스’)[순간포착] 22 00:34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