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년 양육비 안 주다 "20만원 찔끔 송금"…전남편 '기막힌 꼼수'
9,270 8
2025.07.07 11:00
9,270 8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17751?cds=news_media_pc&type=editn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양육비선지급부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양육비선지급부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지난 1일부터 시행된 '양육비 선지급제' 허점을 노리고 꼼수를 부린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이혼한 지 4년 됐다고 밝힌 30대 여성 A씨는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전남편이 첫 두 달만 양육비를 보냈다. 나머지 3년 10개월은 한 푼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그런데 이번 제도 시행을 앞두고 갑자기 20만원씩 3번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 파더스'(Bad Fathers)에게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부모가족에게 양육비를 우선 지급한 뒤 나중에 채무자에게 징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성년 자녀 1인당 최대 월 20만원씩 지급한다.

양육비를 받기 위해 소송 등 노력을 했는데도 3개월 또는 3회 연속으로 양육비를 못 받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만 신청 자격을 얻는다.

신청일 직전 3개월 이내에 비양육자가 조금이라도 돈을 보냈다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제도를 악용하고 양육비를 보내는 사례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현주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며 "이혼 과정에서 적대적이었던 과거 배우자에게 돈을 이체해야 하는 것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주는 돈이 아이에게 쓰일지 의심된다는 분들도 있다"며 "소송 당시 양육비를 줄 만큼 소득이 충분했는데,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류 변호사는 "(A씨 전남편은) 선지급제를 신청하지 못하게 해서 징수 대상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라며 "실제 제도 시행을 앞두고 한부모 가족 커뮤니티에서는 '1년 가까이 양육비를 안 주다가 지난달 7만원이 입금됐다'는 등 비슷한 사례들이 공유되고 있다. 신속히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성년 자녀 1인당 최대 월 20만원은 재판에서 통상적으로 산정되는 양육비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아직 제도가 조금 미숙할지언정, 양육비 이행에 국가가 직접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기 때문에 '양육비는 반드시 줘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307 02.15 37,5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31,6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41,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6,1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46,8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4,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639 이슈 단종관련 글 볼 때마다 절로 욕이 나오는 수양 20:46 40
2995638 이슈 15년 전 어제 발매된_ "나만 몰랐던 이야기" 20:45 25
2995637 이슈 장롱면허 탈출 자컨 찍던 김채원 근황🆕 20:45 170
2995636 유머 옛날메이플에 있는 개발자 npc 20:43 384
2995635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6 20:43 570
2995634 유머 화상 회의중에 강림한 시바루상 20:43 251
2995633 이슈 남초에서 난리난 '남편의 오타쿠 굿즈를 판매하려는 아내'.jpg 4 20:42 654
2995632 유머 유해진이 말하는 장항준 감독의 장점ㅋㅋㅋㅋ 11 20:41 1,014
2995631 이슈 일본에서 감동한 한국용어 11 20:40 1,419
2995630 유머 엥 ㅅㅂ 전남친한테 연락왓는데 뭔소리임 14 20:40 1,789
2995629 이슈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탈출한 아이돌 근황.jpg 3 20:40 759
2995628 기사/뉴스 ‘계엄 선포 444일’ 윤석열 내란죄, 19일 오후 3시 선고 9 20:39 175
2995627 유머 온돌의 맛.gif 4 20:39 687
2995626 이슈 단종 유배지에 소나무들 진짜 신기하다..jpg 22 20:38 2,598
2995625 유머 처음 공개됐을 때 오타쿠들 다 빵터진 투디 아이돌 의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 20:38 541
2995624 유머 김치 냉장고 안넣을거야... 저 공간에 뭘 넣어야 할까...? 18 20:37 1,846
2995623 정치 지역구에만 집 한채 있는 국회의원들 4 20:35 874
2995622 이슈 오타쿠들한테 가격 제정신이냐는 소리듣고있는 드씨 43 20:35 1,980
2995621 이슈 '오'나타로 광고 만들었던 현대차 - ONATA의 전설 1 20:35 295
2995620 유머 장현승: 어차피 못 만나요 2 20:34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