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이 마침내 복원됐다.
4,898 5
2025.07.06 22:09
4,898 5

반전에 반전, 영화계 총력전에 서독제 예산 기사회생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이 마침내 복원됐다.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서울독립영화제 지원 예산 4억이 포함되면서 영화계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서울독립영화제는 5일 추경 소식을 전하면서 "작은 예산이 되살아나는 과정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게 됐다. 서독제 예산 삭감이 개별 사안이 아니라, 영화계 모두가 겪는 아픔의 상징이라 공감해 주신 덕분에, 내부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반전에 반전 거듭한 서독제 예산 복원

 


서울독립영화제 예산 복원까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 지난해 9월 윤석열 정부가 2025년 예산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지원을 삭감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영화인들은 성명 등을 통해 거세게 항의했다.

논란이 커지자 유인촌 장관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을 국내영화제 지원사업에 포함시켰다며 공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는 논리를 폈다. 기존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주최자로서 별도로 편성해오던 예산을 공모 사업 예산에 추가하고 국내영화제 지원사업 예산을 증액했다고 한 것으로 전형적인 조삼모사식 논리를 펼친 것이다.
 

중략


이런 영화계의 분위기가 전달되면서 다시 반전이 이뤄졌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기재부가 서울독립영화제제 예산을 반대한다는 소식에, 영화인들이 대동단결해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의 필요성을 국회에 증언해 줬다"면서 "국회 문체위와 예결위는 사안을 경청하고 예산 편성에 앞장서 주셨다"고 밝혔다.

"서독제 상황에 함께 분노해 주시고 행동해주신 덕분"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예산 삭감 등을 항의하고 있느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과 김진유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서울독립영화제 주최 단체인 한국독립영화협회 백재호 이사장은 "독립영화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 관계자, 관객들이 서독제 상황에 함께 분노해주시고 행동해주신 덕분"이라며 "특히 다른 민생 예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예산이 아닌데도, 그 중요성에 공감해 마지막까지 노력해주신 국회,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독립영화제 모은영 집행위원장도 "모든 분들께 그저 감사하며 공공의 자산으로서 서독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더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겠다"면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임오경 의원님, 조계원 의원님, 이기헌 의원님, 김재원 의원님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간사 이소영 의원님, 조승래 의원님께 특별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모 집행위원장은 "더불어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도 이한주 원장님 이하 전예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현장을 세심히 살펴주셨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소회를 통해 "서울독립영화제는 수많은 청년 영화인들의 출발점이자,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창작 정신을 지탱해온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 예산은 단지 영화 한 편, 영화제 하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그 길을 거쳐갔고, 또 다른 이름들이 그 뒤를 따를 수 있도록 지켜야 할 '문화 인프라'이자 '창작의 토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https://omn.kr/2efph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27 12.26 17,4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0,6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6,6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515 이슈 극소수로 존재하는다는 유튜브로 노래만 드는 사람 1 20:47 354
2945514 이슈 일반인과 게임했는데 움직임 예측도 못하고 진 페이커 2 20:47 288
2945513 이슈 현재 일본에서 떠들썩한 재일한국인 인종차별 소송 사건 7 20:46 719
2945512 이슈 다이소가 또 한건 해버림.....jpg 23 20:44 3,055
2945511 이슈 일본 X에서 20만 좋아요를 향해가는 화나면 웃겨지는 한국인 트윗 1 20:42 1,059
2945510 정보 케데헌 레고 소식이 있다고함🎉🎉🎉 6 20:42 942
2945509 유머 임성근 아저씨 옛날 인터뷰 찾아봤는데 아니 이 아저씨 어르신 칼 뽀려쓰는 거 경력직이야 왜 ㅋ 4 20:40 654
2945508 유머 초고음파 주의)애기들 들었다놨다하는 흑마법사 6 20:39 517
2945507 이슈 올해 1년간 <하퍼스 바자 코리아> 화보 중 최다 조회수 기록했다는 박보검 한복 화보 20 20:38 817
2945506 유머 흑백요리사 임성근 셰프 라이브중 발언ㅋㅋㅋ 파주 심학산에 식당 열건데 나는 한끼에 50만원 100만원 안받는다 2만원이면 평생 잊지 못할 음식 만들어드리겠다 ㄹㅇ 사짜 화법 9 20:38 1,063
2945505 이슈 요리괴물이 욕 먹는 이유는 팀전 때문은 아니고요. 오히려 팀전에선 호감도가 소폭 상승됐슴닼 팀전 비호감 평도 많은데 그건 이전 라운드의 비호감의 연장선인듯. 전라운드 비호감인 이유가 상대 셰프에 대한 존중이 쥐뿔도 없어보이는데다 제3자의 입을 빌려 상대를 깎아내렸기 때문입니다. 34 20:37 2,117
2945504 이슈 [미스트롯4] 베이스치면서 트롯 부르는 장혜리 20:36 197
2945503 이슈 핸드폰 광고 음악 하면 뭐 생각나 49 20:35 944
2945502 이슈 엔비디아 딥러닝 엔지니어도 본 한국영화 3 20:35 1,305
2945501 이슈 ㅈㄴ 친해서 숨쉬듯 무례함 2 20:35 1,284
2945500 유머 정형외과vs심장내과 8 20:35 1,001
2945499 이슈 파리바게트 신상 딸기케이크 근황 39 20:33 3,984
2945498 유머 포브스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전공 10가지” 34 20:33 2,447
2945497 이슈 요가업계 발칵 뒤집은 이수지 6 20:32 2,362
2945496 이슈 엠씨보는 불명에서 새앨범 수록곡 불러준 [이찬원 - 엄마의 봄날] 가사가 뭉클ㅠㅠ 5 20:27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