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제 파악해라” 신체포기 각서 받고 무차별 폭행...‘여친 가스라이팅’ 男 징역3년
8,346 24
2025.07.06 15:07
8,346 24

“친목질 금지, 자기관리 잘하기, 주제 파악하기….”


충북의 한 대학교 복학생 A씨(20대)가 2022년 7월, 같은 학교에 다니는 5살 어린 여자친구 B씨에게 요구한 ‘지시 사항’ 24가지다. 그는 B씨가 지인을 뒷담화 한 사실을 주위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교제 한 달 만에 이를 B씨 손으로 직접 쓰게 했다.이후 7개월간 이어진 악몽 같은 학대와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은 점점 악랄해졌다.


A씨는 B씨를 철저히 고립시키고 통제하기 위해 학교에 있는 동안 주변 소리를 녹음해 보내게 하고, 10~30분 간격으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를 사진과 함께 보고하게 했다. 집에 있을 때도 영상통화를 켜둔 채 생활하게 만들었다.


학대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다. 2022년 9월 B씨가 지시 사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뒤 신체 포기각서를 받아냈고, 두 달 뒤에는 유사성행위 영상을 스스로 촬영하게 한 뒤 이를 전송받았다. 12월에는 약속 장소에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 안에서 B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또 A씨는 자신의 중간고사 대체 과제를 시키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폭행했고, 이듬해 1월까지 7개월간 총 12차례에 걸쳐 B씨를 폭행하며 학대를 이어갔다.


6일 청주지법 형사6단독 정희철 부장판사는 상해·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연인 관계를 빙자해 피해자의 존엄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았으며, 그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현재까지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았다”고 꾸짖었다.


https://naver.me/xfYe028d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1 05.04 48,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20 이슈 [유미의 세포들] 유미랑 사귀자마자 달려나온 순록이의 응큼세포... 근데 ㅈㄴ큼.jpg 07:41 64
3059419 정보 한국 최근 10년 간 베스트셀러 Top 10 1 07:39 304
3059418 유머 어딜가도 알아주는 주식방의 유쾌한 화백들 3 07:35 873
3059417 이슈 영화 와일드씽 타임라인 보도스틸 12종(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2 07:35 371
3059416 팁/유용/추천 또 원덬이만 몰랐던것 같은 갤럭시? 기능 67 07:33 1,246
3059415 이슈 딸 운전연수중 보복운전 남성 만나 분노한 아버지 11 07:21 1,980
3059414 이슈 13년 전 어제 발매된_ "미스코리아" 1 07:21 335
3059413 유머 ????: 중동전쟁에 있어 알파고를 믿지 말아라, 그건 선전이다 3 07:13 2,286
3059412 유머 킥플립) 노래 가사가 그게 아닐텐데 3 06:51 648
3059411 유머 생각해보니 서러워서 눈물 맺힘 4 06:45 2,005
305941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8 06:33 378
3059409 이슈 개인 유투브 첫 영상으로 미발매곡 직접 기타치며 스포한 아이돌 2 06:26 2,112
3059408 이슈 나영석・신우석・구글 사장 ‘세 리더의 백반 회동’ | 리더스런치 YOUTUBE ADS 06:11 1,199
3059407 팁/유용/추천 한번 맛보면 멈출수 없는 고추장 스팸 11 06:09 3,381
3059406 이슈 현실판 달려라하니 등장 1 06:07 1,403
3059405 이슈 칸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홍진 <호프> 정보.jpg 13 05:56 4,537
3059404 기사/뉴스 [단독] "사은품 여기서 만들라"… 예스24 직원, 모친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24 05:20 6,470
3059403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1700조 돌파…넉달만에 지난해 수익금 벌었다 [시그널] 7 05:16 1,794
3059402 이슈 똥 싸러가는 강아지 6 05:09 1,539
3059401 기사/뉴스 [속보][뉴욕증시] '이란 종전' 기대감에 이틀째 사상 최고…AMD, 18% 폭등 5 05:07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