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윤활유 작업 근로자 숨진 SPC 빵공장… ‘식품용’이라던 윤활유서 발암위험 물질
1,664 11
2025.07.04 15:01
1,664 11

경기 시흥시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윤활유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현장 수거 윤활유 용기 등에서 발암 위험이 있는 물질이 추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SPC 측은 “윤활유는 제품(빵)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 성분이 없는 식품용 윤활유만 사용하고, 그 윤활유도 제품에 닿지 않는단 취지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현장에서 수거된 용액에서 염화메틸렌과 아이소프로필알코올 등이 검출됐다고 경찰에 회신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화학물질 정보 등에 따르면 염화메틸렌은 발암 가능성이 있고 심장독성과 간독성, 중추신경장해 및 피부 점막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다. 아이소프로필알코올도 생식기능 등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용액은 근로자 양모 씨가 숨진 현장에서 수거된 백색 용기에 담겨 있었다. 또 해당 용액의 출처를 찾는 과정에서 공장 안에서 발견된 미개봉 용기에서도 같은 물질이 검출됐다. SPC는 근로자가 뿌린 윤활유가 식품용인 ‘푸드 그레이드’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다만 국과수는 검출된 염화메틸렌의 양이 중독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경찰에 회신했다. 또 국과수는 경찰이 분석을 의뢰한 빵에서는 염화메틸렌을 발견하지 못했다.

근로자 사망 사고가 난 기계는 막 구워진 빵을 실어 나르며 식히는 역할을 하는 설비로 컨베이어 벨트가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윤활유를 자동으로 분사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윤활유 자동 분사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앞서 국과수는 분석했다. 경찰은 사망한 근로자가 직접 기계 내부로 들어가 수작업으로 윤활유를 뿌리다가 끼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PC 관계자는 “윤활유는 식품 등급으로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며, 공정 중 제품에 직접적으로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 용기가 발견된 사유를 비롯한 사고의 정확한 경과는 경찰과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회사는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4574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534 00:02 8,9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1,4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22,5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0,0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26,2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0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4,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2,6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567 정보 [2026 밀라노올림픽] DAY 11 (2/17 화) 🇰🇷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 일정 1 14:01 80
2994566 정보 잘 맞는 새해 복 골라주는 복주머니 테스트! 14:00 118
2994565 이슈 이상민이랑 도경완 나와서 뭔 ㅈ같은 순위 알려주는 프로 이거 왜 존재하는 건지 모르겠음 19 14:00 734
2994564 유머 명절때마다 이새끼가 누구더라 하다가 이틀째에 기억하는 18살 본가 고양이 3 13:59 253
2994563 이슈 카자흐스탄까지 진출한 두쫀쿠 13:59 181
2994562 유머 충격과 공포인 부산 서면의 한 출근길 8 13:57 671
2994561 이슈 여성의 아이큐IQ가 높을수록 번식 욕구가 감소했다? 13 13:57 612
2994560 이슈 안자는 강아지 자게 하는 법 3 13:57 224
2994559 이슈 고구마 가격에 충격받은 남편 2 13:55 762
2994558 이슈 1년만에 더 좋아진 로봇 3 13:55 238
2994557 유머 찐따통 찐하게 받았다는 이준혁의 앙탈챌린지 5 13:54 917
2994556 정치 이재명 대통령 <소원성취>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의 새해, 모두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22 13:52 178
2994555 이슈 오메가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박보검 2 13:51 243
2994554 이슈 눈치보다 호다닥!! 2 13:49 248
2994553 유머 친척동생의 꼼수에 당해주지않는 쑨디 4 13:49 1,007
2994552 이슈 [핑계고] ??? : 나 솔직히 유행에 뒤쳐질까봐ㅠ 나 솔직히 말할 수 없었어욧........jpg 12 13:49 2,643
2994551 이슈 앞으로 휴대폰 뒤에는 싸인 안하겠다는 장현승 15 13:47 2,171
2994550 이슈 오늘의 일일알바: 슈퍼볼 하프타임쇼 수풀 역 13:47 223
2994549 이슈 일본에서 실사영화화 된다는 <아름다운 초저녁달> 18 13:45 1,119
2994548 유머 시선 강탈 13:45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