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94736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포렌식 수사관 2명을 충원하며 수사 진용을 갖췄습니다.
내란 특검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포렌식 전문 수사관 2명을 파견받은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파견된 수사관들은 오늘(3일)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에 첫 출근했습니다.
이들은 특검에 소속돼 사건 관련자의 휴대폰·PC 등에 저장된 데이터와 통화기록 분석 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렌식을 통해 특검은 비화폰 서버내역 삭제 혐의 등을 집중 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범 초기 특검 측은 대검찰청에도 디지털 포렌식을 담당하는 수사관을 지원 파견 요청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말 대검 포렌식수사과가 일선 청 포렌식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긴급] 특검 파견 직원 선정 요청’이라는 쪽지를 보내면서 특검의 포렌식 인력 구인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지원 요청에 대한 원만한 협의가 진행돼 (파견)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