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성수 플래그십 확장· 해외 주요 도시 진출 가속화
마이멜로디 협업·차은우 캠페인 등 브랜드 화제성 극대화

레이어(대표 신찬호)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E+FRANҪOIS GIRBAUD)' 가 올 상반기, 국내 매출 약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국내외 유통망 확대, 전략적인 마케팅, 강력한 IP 콜라보레이션이 고속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오는 7월 16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9월 성수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성수·한남·도산 등 MZ세대가 집중된 프라임 상권을 중심으로 전략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와서 봐야 아는 재미’를 제공, 고객과 브랜드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수 침체 속 무리한 확장보다는 상권의 공백을 공략한 전략적 출점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향한다. 해외에서는 K-팝과 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K-패션에 대한 수요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해외 비즈니스 전개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상반기 중 도쿄 시부야와 방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는 일본(1), 마카오(1), 홍콩(4), 대만(2), 태국(2)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총 10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상하이 2개점을 포함해 항저우와 베이징에 각각 1개점씩, 총 4개 매장을 동시 오픈하며 중국 본토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베트남 진출도 추진 중이다. 현지 파트너(독점판매권자)를 통한 주요상권 오프라인 출점 가속화를 통해 연내 해외 25개점 매장 오픈이 목표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고객 리얼보이스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이를 상품 및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뉴얼을 통해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고객 쇼핑 경험을 고도화했다.
여심을 자극한 콜라보레이션도 주효했다.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마이멜로디’와의 협업으로 마리떼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키즈 및 여성 타깃 티셔츠는 출시 일주일 내 약 70%가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캠페인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크리에이터 3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화보 시리즈를 비롯, 배우 겸 가수 차은우와 배우 고윤정을 기용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SNS 총 조회수 4404만 회를 기록했다. 브랜드 및 앰버서더 관련 언급량은 캠페인 이전 대비 약 1600% 증가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약 16% 상승했다.
두 앰버서더를 활용한 영상 캠페인의 온오프라인 총 공세도 이어졌다.
TV CF, 넷플릭스 등 시청각 매체와 인천공항 옥외, 대한항공 기내 등 인구 밀집 지역의 OOH 광고를 적극 집행했다. 트렌디한 비주얼과 고감도 연출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포스터 GWP 증정 이벤트를 통해 자발적 후기를 유도, 사후 홍보 및 매출 상승에도 효과를 거뒀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현재 성장기에서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단순 PPL을 넘어선 전략적 마케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고감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미디어 접점을 확대하며 전방위적인 브랜딩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외 수요가 모두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연내 상품군 내 마켓쉐어 1위 달성을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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