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北, 평산 우라늄 공장서 방사성 폐수 배출한다는 징후 없어"
8,439 4
2025.07.02 18:05
8,439 4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능 폐수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NK뉴스가 2일 보도했다.

NK뉴스는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위성 사진 46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 폐수를 방류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전에 누출이 발생하던 폐수관을 수리했다고 전했다.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흘러 들어가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관련 보도가 나왔으나, 수질 검사 결과 당시 인체에 위험을 가할 만한 방사능 수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정성학 박사(한국우주보안학회)가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가 예성강을 따라 흘러 서해로 유입됐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를 통해 주장하며, 다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정 박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평산 우라늄공장의 침전지에서 폐수가 배수로를 통해 소하천으로 방류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폐수는 소하천을 따라 2㎞를 흘러서 예성강과 만나는데, 이 폐수가 강화만을 거쳐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NK뉴스는 "북한이 평산 공장에서 독성 슬러지를 배출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눈에 띄는 증거는 없다"고 정 박사의 주장을 일축했다.

2023년 6월16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촬영한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검토한 결과, 같은 해 10월16일부터 12월7일 사이 누수가 발생하던 폐수관을 일부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을 뿐 그 이후 눈에 띄는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초 폐기물을 흘려보내는 파이프는 두 개의 파이프가 연결된 형태였다.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폐기물을 끌어오는 파이프가 저수지로 흘려보내는 이송 파이프로 연결됐는데, 두 파이프가 만나는 지점이 누수의 원인이었다고 NK뉴스는 설명했다.

2019년 방사성 폐수 누출 의혹이 일었을 때와는 달리 현재는 파이프가 교체된 상태이기 때문에 슬러지의 흔적도 찾을 수 없게 됐다는 게 NK뉴스의 평가다. 또한 폐수가 방류됐더라도 방사능보다는 중금속 오염 위험이 더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NK뉴스가 확보한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달 촬영된 사진에는 기존 폐수 누출 피해 지역에서 풀이 다시 자라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북한이 평산 우라늄 공장 보수에 나선 건 핵물질 생산을 더 늘리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평산 공장 중심부에는 8개의 시료 탱크가 있었는데, 지난해 11월 무렵 1개가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에도 1개가 추가돼 지금은 모두 10개다. 시료 탱크에는 우라늄 광석에서 우라늄을 정제·추출할 때 쓰이는 산과 알칼리 용액이 담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라늄 광석은 정련 과정을 거쳐야 핵무기 제조를 위한 고농축 우라늄 원료인 우라늄 정광(옐로케이크)이 되는데, 평산은 북한에서 확인된 유일한 우라늄 정광 생산 시설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34673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5 01.08 40,5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040 이슈 [1박2일 선공개] 실내취침하려면 2026 신년 목표를 이뤄라! 16:35 30
2959039 이슈 탈덕 완료했습니다 12 16:34 860
2959038 이슈 기자한테 간식 주는 아이돌 3 16:33 378
2959037 이슈 멤버들 몰래 찍은 거 다 들켜서 혼났지만 오늘도 이어가는 엑소 세훈의 멤버 몰래 찍기 프로젝트 1 16:33 196
2959036 정치 미국 불법이민단속국요원들이 총기를 제대로 단속하지도 않는 모습 16:33 149
2959035 유머 내 취미 안성재 두쫀쿠 댓글 보기.jpg 10 16:31 844
2959034 이슈 XO, My Cyberlove - 츄 | SBS 인기가요 260111 방송 1 16:30 48
2959033 이슈 엄청난 속도로 망해간다는 산업 28 16:30 2,214
2959032 이슈 환승연애 3에 나왔던 휘현 유튜브 커뮤니티 글.jpg 1 16:28 938
2959031 이슈 1987년 오자키 유타카 I Love You 라이브 영상 16:27 141
2959030 이슈 [해외토픽] 美, 마두로 체포 작전서 ‘공포의 음파무기’ 사용했나... “병사들 피 토하며 쓰러져” 1 16:26 498
2959029 기사/뉴스 김의성 “'부산행' 후 10년…'악역 톱티어'란 평가 뿌듯해” 8 16:25 487
2959028 유머 일단 냅다 대면식 투표부터 올렸던듯한 임짱.. (커뮤니티) 2 16:25 765
2959027 유머 마늘을 빼먹었다구요????????? 7 16:23 1,446
2959026 유머 홋카이도에 눈왔다고 신나게 뛰어 놀았다가 털 난리난 슈나우저 멈머ㅠㅠ 9 16:23 1,584
2959025 유머 장난감도 잘 들어가고 아이들도 잘 들어간다는 후기가 많은 돼지 장난감 정리함 13 16:23 1,998
2959024 유머 동네 만두가게 사장님한테 혹평받고 당황한 정지선셰프 7 16:20 3,063
2959023 이슈 2025년 케이팝 남녀아이돌 북미투어 관객동원 순위 9 16:19 907
2959022 이슈 르세라핌 sbn한테 아일릿 이로하가 쓴 편지 ㅋㅋㅋㅋㅋ 5 16:18 599
2959021 이슈 성심당 딸기요거롤 🍓 25 16:14 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