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욕먹을 각오로 연기했다…임시완이 그린 ‘오징어 게임3’ 최대빌런 이명기
7,654 11
2025.07.02 15:20
7,654 11

임시완은 '오징어 게임' 시즌2~3에서 투자 실패로 게임에 참가한 유튜브 코인채널 MG코인 운영자 이명기 역을 맡았다. 사진 넷플릭스

“게임만 보면 베스트 플레이어가 맞겠죠.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1등을 한 것도 아니고, 지켜야 할 사람도 놓쳤어요. 그 과정에서 잔꾀를 부리며 저지른 악행들은 용서받기 힘들 거예요. 이명기는 절대 믿어선 안 되는 인물이에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임시완은 자신이 연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의 이명기 캐릭터가 ‘최대 빌런’임을 인정했다. 이명기는 MZ코인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잡코인 투자를 구독자에게 부추겼다가 구독자는 물론 자신까지 빚더미에 올라 게임에 참가하게 된 인물이다. 극 중 전 여자친구 김준희(조유리) 사이에 아기가 태어났음에도, 나 몰라라 하고 오히려 아이를 협박의 미끼로 이용하는 비정한 모습을 보였다.

임시완은 “촬영 중에도 드라마가 공개되면 욕을 많이 먹을 것 같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었다. 아이를 미끼로 협박하는 마지막 장면과 정의로운 인물인 조현주(박성훈)를 죽이는 장면을 찍을 땐 나도 심적으로 괴로웠다”면서 “작품이 공개된 후 글로벌로 생각보다 더 많은 욕을 먹고 있다. 캐릭터로서 욕을 먹는 거라, 칭찬으로 생각하고 기분 좋게 이 시기를 보내려 한다”고 악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이 이명기의 악행에만 몰입하지 않았던 건 황동혁 감독의 디렉션 영향이 있었다. 그는 “감독님은 이명기를 마냥 나쁜 인물로 보지 않으셨다. 그래서 대본을 다시 보며 착함을 찾아보려고 했다. 김준희에게 고구마를 건네는 작은 친절도 있었고, 이명기가 나빴다기보다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는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잔꾀를 부려가며 본인 욕심을 충족해가는 이명기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더라. 계속해서 이명기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이 기대한 이명기의 행동은 김준희와 아이를 위해 한 번쯤은 희생하고 먼저 죽는 그림이었다고 한다. 김준희에 “우리 같이 살아서 나가자. 지켜줄게”라고 말한 이명기의 마음은 진심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 임시완은 이명기처럼 겁이 많다며 “마지막 3인까지 살아남는 대본을 받은 후, 스포일러 걱정이 됐다. 누군가 결말이나 언제 죽는지를 물어보면 촬영한 지 오래되어 모른다고 스스로를 속였다”고 답했다. 동시에 “겁을 먹는 것이 두렵다고 해서 이명기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인간 군상에 속하진 말자”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잔꾀를 부리며 세상을 살아온 이명기에게 한 가지 진심이 있다면 김준희를 향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넷플릭스

다만 악역은 더는 그만하고 싶다는 확고한 마음을 내비쳤다. “‘오징어 게임3’을 찍으면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을 많이 겪었다. 나와 닮은 부분을 억지로 끄집어내 연기하기에도 불쾌한 인물이었다”면서 “앞으로는 부드럽고 선한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차기작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인 ‘사마귀’다. 이에 앞서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뮤지컬 ‘드림하이’의 스페셜 무대에 오른다. 임시완은 “제국의아이들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박경림 누나도 있고, 멤버 동준도 출연하고 있어 참여하게 됐다. 동준을 믿고 오랜만에 무대를 한 번 즐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52367?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17 01.08 19,6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5,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4,4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9,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478 이슈 🔥주토피아 실시간으로 팔리고 있는것 10:30 0
2957477 기사/뉴스 고 안성기 장남 안다빈, 아버지 생전 편지 공개하며 눈물…“겸손·정직하게 살길” 10:29 132
2957476 정치 李대통령 지지율 60%…민주 45%·국힘 26%[한국갤럽] 10:29 20
2957475 유머 원툥하댜 ...... 막내가 눈치 줌 ㅋㅋㅋㅋ 🐼💛 6 10:28 255
2957474 유머 전량 리콜된 우마무스메 인형굿즈 3 10:28 275
2957473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퀴즈정답 1 10:28 47
2957472 기사/뉴스 대학병원 교수가 후배들 추행 혐의…"재판 결과 나오면 조치" 10:25 112
2957471 기사/뉴스 키움 박준현, 학폭 피해자에 서면 사과 불응···“1호 처분, 생기부에 기록 남아도 곧 삭제된다” 23 10:23 1,098
2957470 이슈 공부한 걸 제대로 써먹은 복권에 네 번 당첨되어 2100만 달러를 받은 여성 2 10:22 896
2957469 기사/뉴스 북한산서 길잃은 싱가포르인들, 구조대원에 "우리의 영웅" 편지 8 10:21 815
2957468 기사/뉴스 ‘1월 19일 컴백’ 엑소 ‘REVERXE’, 사랑 서사 만난다 4 10:21 244
2957467 이슈 드디어 정신 차렸다는 반응 많은 디즈니 근황.jpg 35 10:21 2,329
2957466 기사/뉴스 모범택시 이제훈, 본캐 군인으로 변신…전설의 '김대위' 출격 14 10:20 618
2957465 이슈 상황극 생각보다 많이 잘하는 환승연애 3 서경.twt 10:20 248
2957464 이슈 자기가 잘못한걸 인지를 못하는 진상 리뷰 8 10:20 852
2957463 유머 스펙 공개된 후에 ‘예비 장모님 몰표’ 받은 연프 남출 직업 23 10:18 2,276
2957462 이슈 혜화역 5천원 뚱땡이 닭꼬치 2 10:17 611
2957461 이슈 원가 계산으로 유명해진 유튜버가 계산한 두쫀쿠 원가율 22 10:17 1,374
2957460 이슈 이 동작 가능하면 코어나이 20대 3 10:16 720
2957459 기사/뉴스 “조세호, 수억 협찬 받고 접대받아” 조폭연루설 추가 폭로 28 10:16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