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제로 탄산음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끌어올리기 위해 ‘코카콜라 제로’ 패키지와 레시피를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펩시가 제로슈거 라임향을 앞세워 제로 탄산음료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가 ‘본연의 맛’을 통해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달 중순부터 리뉴얼된 ‘코카콜라 제로’ 제품을 순차적으로 유통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수시로 변경했지만, 레시피 변경이 이뤄진 것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레시피 변경에 대해 “오리지널 코카콜라와 최대한 비슷한 맛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당류는 없는 제로 제품이지만 풍미는 기존 콜라와 더욱 유사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실제 코카콜라는 맛 개선을 위해 원재료를 일부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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