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李인사 사사건건 태클…與는 "문제 없다"는데 왜
11,463 53
2025.07.01 13:40
11,463 53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우당(友黨) 관계에 금이 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人事)에 대해 혁신당이 사사건건 비판하면서다.

혁신당 지도부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를 향해 “검찰 독재와 관련된 인적 청산을 실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진우 서울 북부지검장은 채널A 사건에서 한동훈을 무혐의 처분했고, 검찰국장 내정설이 파다한 성상헌 대전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의 수사 책임자”라며 “이들의 임명은 검찰 독재 정권의 부역자들에게 죄를 묻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혁신당은 전날엔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을 겨냥해 “갑자기 검찰 개혁에 찬동하는 검사들을 경계해야 한다”(조국 전 대표)거나 “둘 다 검찰 개혁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서왕진 원내대표)고 했다.

혁신당은 특히 봉 수석이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기소권-수사권 분리에 대해 반대했던 점을 강하게 문제 삼고 있다. 봉 수석은 2022년 4월 전직 검찰 간부 50명과 함께 “수사권 축소는 국민 권익 보호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 혁신당엔 조국 전 대표가 민정수석이던 시절 민정비서관실에서 검찰 개혁 관련 실무를 맡았던 인사들이 주요 당직(윤재관 수석대변인, 황현선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
 

혁신당은 지난달 낙마한 특수부 검사 출신인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지명 전부터 “어느 순간 검찰은 개가 주인을 무는 짓을 반복할 것”(지난달 6일 황운하 의원)이라거나 “친(親)윤석열 검찰이 환호할 인사”(지난달 6일 박은정 의원)라며 앞장서 반대했다. 부동산 문제 등이 결정타가 된 오 전 수석은 지난달 12일 밤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혁신당의 공격에 대해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다”며 달래고 있다. 황명선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1일 페이스북에 “혁신당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검찰 개혁을 위해선 민주당과 혁신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연대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도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검찰을 공소청과 중수청으로 나누는 법안은 3개월 이내 통과가 가능하다”며 “국회가 추진 주체이기 때문에 (검찰 개혁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확언에도 혁신당이 물고 늘어지는 이유에 대해 여권에서는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확답받으려는 목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혁신당 사정에 밝은 야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봉 수석은 2019년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이 논의될 당시 대검 차장검사로서 이를 조율하는 업무를 맡을 만큼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가까웠던 사이였다. 하지만 그 이후 봉욱의 이력이 과거와 달라졌다”며 “이를 보고 조 전 대표의 사면은 불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조 전 대표 사면을 위해) 단식 농성이라도 할 만큼 간절하다”(1일 황운하 의원)는 입장이다.

 

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명성을 강조해야 정당의 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강조한다. 익명을 요청한 혁신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선과 달리 다음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주요 전장은 호남이 될 것”이라며 “전통적 진보 지지층인 호남 사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여당보다 더 선명한 정책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52026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399 02.13 8,7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1,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786 이슈 아이돌이 수어를 배우면 생기는 일.....jpg 01:15 34
2991785 이슈 @아어떡해요 영상 시작한지 10분만에 신유(infp) 혜리sbn(estj)한테 상처받았대 시발 01:14 96
2991784 이슈 K2 아웃도어 10년째 재계약한 수지.....jpg 9 01:09 656
2991783 이슈 실시간 난리난 충격적인 충치원인 3대장 35 01:05 3,269
2991782 이슈 케이팝 고인물이 개같이 기대 중인 임성한 새 드라마 티저....jpg 2 01:03 1,088
2991781 유머 옛날에 인기 많았었던(?) 가방 브랜드 .jpg 22 01:00 2,486
2991780 유머 외국인 승차거부 실시간 포착됨 4 00:59 1,045
2991779 이슈 ??? : JYP는 회사에서 북한말도 가르치나 11 00:59 1,048
2991778 기사/뉴스 오마이걸, 6인 완전체 컴백 확정 8 00:57 1,127
2991777 이슈 솔로지옥 조이건 공유서현진 드라마 출연자였음ㄷㄷ 00:55 848
2991776 이슈 스토리 알고 나면 ㄹㅇ 소름인 츄 XO, Cyberlove 안무 디테일 3 00:50 511
2991775 이슈 첫 대사 듣는 순간 드라마 작가 누군지 바로 알 수 있음ㅋㅋㅋㅋ 23 00:48 2,293
2991774 이슈 엑소와 샤이니의 하극상 인사법 16 00:46 890
2991773 이슈 추리예능에서 화학동아리 짬바로 반응좋은 여돌 9 00:45 1,955
2991772 유머 아빠 얼굴 사라지니 찬원이 나옴 ㅋㅋㅋㅋㅋㅋ 6 00:44 1,853
2991771 이슈 역대급 한국메이크업 받고 변신한 외국인 94 00:41 11,216
2991770 이슈 발렌타인데이는 얼어죽을 김치데이 만화.jpg 46 00:41 1,612
2991769 팁/유용/추천 [No. 10] 슼 상주덬들에게... 나는 356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 추천글을 쓸 거임... 반응 없어도 계속 쓸 거니까 많관부...jpg (시리즈 글 제목 추천 좀) 10 00:40 324
2991768 이슈 엑소 디오 피셜 디오는 케톡꺼다 41 00:38 2,715
2991767 기사/뉴스 [단독] 서학개미 미국투자 1300조원 시대…큰손 된 한국 9 00:37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