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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까만 눈'처럼 날리고 쌓이고…'러브버그' 뒤덮인 계양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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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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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Jvfj8wo7xk?si=Ye3StoztmmjRPrOo




산 정상이 온통 까맣게 뒤덮였습니다. 일명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온몸에 달라붙는 건 기본이고,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취재진도 현장에 직접 가봤습니다.

입구부터 러브버그 사체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설종철/등산객 : 시체가 막 썩어서, 냄새가 엄청나. 이렇다는 건 알고 왔는데 가서 보니까 말이 아니야, 말이.]


정상으로 향할수록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전망대 바닥은 검은 사체들로 발디딜 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계양산 정상에 올라오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러브버그가 달라붙었습니다.

제가 떼어내려고 이렇게 뛰어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지자체가 나서 러브버그를 쫓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계양산 방제작업반장 : (러브버그 사체가) 한 10㎝, 15㎝ 쌓였었는데 어제 다섯 시간 해서 치웠어요.]

심한 악취 때문에 숨을 쉬기도 어렵습니다.

[정철원/JTBC 영상취재기자 : 아, 내 인생에서 냄새 맡고 구역질한 건 처음이야.]

원래 중국에 서식하던 러브버그는 2022년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뒤, 수도권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박선재/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 자기네들끼리 경쟁 때문에 주변으로 확산된 경우도 있고, 차량이라든가 심지어는 지하철을 통해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러브버그는 보통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말부터 7월 초에 많이 발생해 앞으로 2주가량이 고비입니다.

주로 산림이나 낙엽이 쌓인 토양층에 알을 낳기 때문에, 산에서 대규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심에도 많이 출몰하는 터라 주민들이 살충제를 뿌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익충으로 분류되는 데다 오히려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포집 장치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임인수 영상디자인 정수임 인턴기자 원한빈]


이희령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664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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