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명인 납치해 20억 뜯자"…'성범죄자 알림e'서 공범 구하다 덜미
10,143 12
2025.06.30 17:50
10,143 12

연예인 등 범행 대상 물색하고 가스총 등 준비
강남·용산 등 고급 주택가 답사도 해
울산지법, 징역 2년 6개월 선고

연예인이나 일타강사 등 유명인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집 주소와 차량 번호 등을 알아낸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그는 미리 서울 고급 주택가를 답사하고, 흉기와 전기충격기까지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30일 울산지법 형사11부(박동규 부장판사)는 강도예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재범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연예인, 유명 강사, 재벌 등을 납치한 후 돈을 빼앗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범행 대상자들의 집 주소, 차량 번호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흡입 전신마취제 구입처 등을 알아봤다.

이어 A씨는 공범을 물색했다. 그는 성범죄자 알림이(e) 사이트에서 울산에 사는 B씨를 알아낸 후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같이 해보자"며 전화했다. 이어 "(범행 대상의) 집하고 차는 내가 다 안다. 10억∼20억원을 빼앗으려 한다"는 취지로 제안하면서, 이튿날 B씨를 직접 만나 범행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B씨가 닷새가량 지나도 별다른 답변이 없자, A씨는 혼자서 범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밀양 자택에서 흉기, 가스총, 망원경, 수갑, 투명 테이프, 케이블타이 등을 챙겨 서울 한 호텔로 이동했다. 전기충격기와 호신용 스프레이도 추가 구입했다. 이후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고가 주택가를 운전하며 일주일 가량 범행 장소를 물색했다.

A씨의 이 같은 범행 계획은 공범으로 포섭하려던 B씨의 신고로 들통났다. 당시 성범죄로 복역 후 직장에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B씨는 일면식도 없는 A씨의 전화를 받은 일로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서 A씨는 B씨에게 허황한 이야기를 했을 뿐, 진짜 강도질을 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범행 도구를 준비한 점, 내비게이션으로 고가 주택가 등을 검색한 점, B씨 외에도 다른 공범을 물색하려고 했던 점, 여러 건의 강도 전과가 있는 점 등을 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고, 범행 의사도 확고했던 것으로 보여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결론적으로 강도 범행을 저지르지는 못한 점과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15391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00 02.03 46,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2,7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8,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6,3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4,42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2,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4,9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632 유머 명절선물뿐 아니라 급여까지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는 회사 다니는 사람 10:40 203
2983631 이슈 어린시절 옷 입고 인스타 올린 에스파 닝닝 10:40 146
2983630 기사/뉴스 [단독] 성착취물을 zip파일로 뿌려…2030 남성 3명 송치 12 10:38 427
2983629 유머 옛날 회사는 업무의 밀도가 달랐다는 아버지 12 10:36 999
2983628 유머 요리는 걍 MSG 빨.jpg 13 10:36 723
2983627 이슈 단종이 태어났을 때 세종대왕이 너무 기뻐해서 본인 태실 앞산에 단종태실 만들라 했는데(명당) 일제시대 때 조선총독부가 부수고 친일파에게 사유지화되서 그 사람 무덤자리로 쓰이고 있다고 24 10:35 1,051
2983626 이슈 비X김무열X빠니보틀X이승훈과 함께 출격 준비 완료✈️ <크레이지 투어> 메인 포스터 1 10:34 284
2983625 정치 [속보]정청래, 합당 대외비 문건 유출에 "엄정조사, 책임 물을 것" 50 10:34 646
2983624 기사/뉴스 LGU+, '탈세 의혹' 차은우와 대표 모델 계약 종료 3 10:33 663
2983623 유머 우리나라 은행 어플이 사랑받는 이유 16 10:32 1,585
2983622 기사/뉴스 키움 이주형, 박은빈에 “우영우 말투 해달라”…누리꾼 반응 ‘싸늘’ 14 10:32 1,536
2983621 기사/뉴스 5억 vs 0.5억… 청년 자산도 ‘극과 극’ 3 10:31 403
2983620 정치 유시민 vs 김민석·이언주.. '파묘되는 과거 악연' 7 10:31 404
2983619 정보 [WBC] NC 맷 데이비슨 캐나다 대표팀 차출.x 6 10:30 384
2983618 기사/뉴스 쿠팡 로저스 대표, 임직원에 "자료 제출 등 적극 임해달라" 4 10:30 337
2983617 유머 일본인은 잘 걸렸고 한국인은 잘 안 걸렸던 병 9 10:29 1,647
2983616 기사/뉴스 [단독]‘놀토’ 새 멤버는 데이식스 영케이…오늘(6일) 첫 녹화 97 10:28 5,544
2983615 정치 [속보] 국힘 송언석 “李 대통령 한가한 SNS 놀이 중단하고 현실 인식해야” 28 10:28 430
2983614 기사/뉴스 오비맥주, 법인세 등 탈세…1000억 세금 추징 [only 이데일리] 8 10:27 550
2983613 이슈 ‘채용 ·해고 과정에서 백인 남성을 차별했다‘ 라는 의혹으로 지금 미국에서 수사 중인 기업.x 16 10:26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