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이 드라마의 주인공 미지는,
자괴감에 빠져 스스로를 방 안에 가둔 고립 은둔 청년.

그리고 미지의 쌍둥이 언니 미래는
사내 성추행으로 인해 따돌림이 이어져
자살을 생각할 만큼의 불안한 직장인.

미지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호수.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하반신과 청력에 장애를 갖게 됨.

호수가 롤모델로 삼는 선배 변호사 충구 역시 장애인이며

미지의 베프인 경구는 성소수자.
그리고, 미지가 미래 대신 출근한 이후
엮이게 되는 <로사식당>의 사장 상월은

어릴 적 가정폭력을 겪는 친구 로사를 목격하게 되고

정확한 대사는 안 나왔지만
상월 역시 이 대사로 사랑이라 추정.
그리고 상월은 대학에 편모가정 장학금을 지원해 왔는데
그 장학금 지원 대상자 중 하나가 호수.

미지의 서울에서는
미지미래도 호수도 모두 편모가정 자녀.


사실 호수의 친모는 일찍 돌아가시고
재혼으로 만난 계모(분홍)인데, 호수는 사고로 친부를 잃게 되고
둘이 의지하며 가정을 이루고 살게 됨.